"바른길이 가장 빠른길"…대구은행, 내부통제 강화 교육

머니투데이

김도엽 기자

지난 27일 서울 DGB금융센터 대강당. 이상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DGB대구은행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 윤리 등 내부통제 교육을 하고 있다/사진제공=DGB대구은행

DGB대구은행은 서울 DGB금융센터 대강당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윤리&내부통제 교육'을 실시하고 추후 전 직원을 상대로 연속 교육을 진행하겠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0월 창립56주년 기념식에서 엄중한 내부통제 체제 점검 의사를 밝힌 대구은행은 내부통제강화 및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한 의지를 표명하고자 '정직한 DGB! 바른길이 가장 빠른길입니다!'라는 슬로건 하에 강력한 내부통제 시스템 체계를 정비했다.

특히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금융 윤리와 내부통제 교육을 진행해 윤리의식을 고양해 금융사고를 조기에 예방하고 소비자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첫 번째 내부통제 교육은 지난 27일 서울 수도권 대구은행 본부에서 진행돼 임원, 지점장, 장기근무자 등이 참석해 진행됐다. 이날 강의는 이상제 교수(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와 윤성식 교수(금융연수원, 한국감사협회 교수)가 각각 '금융 리더가 갖추어야 할 자세와 리더십 역량', '금융 리더를 위한 내부통제 강화 및 금융사고 예방 전략'이라는 주제로 진행했다.

아울러 대구은행은 체계적인 내부통제 진행을 위해서 이사회 아래 내부통제혁신위원회를 신설했다. 혁신위원회에서는 내부통제 기본방침과 전략 수립, 임직원 직업윤리와 준법정신을 중시하는 조직문화 정착 방안 등을 마련할 예정이다.

우주성 DGB대구은행 준법감시인은 "금융사고 예방을 위해 전행적인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며 "전직원을 대상으로 한 교육에 임직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정직하고 올바른 금융 윤리 문화 장착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