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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 태극마크 못 단다…"불법촬영 결과 나올 때까지 배제"

머니투데이
  • 차유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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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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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 /사진=뉴시스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 /사진=뉴시스
불법 촬영 혐의를 받는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가 당분간 태극마크를 달 수 없게 됐다.

28일 대한축구협회(KFA)는 윤리위원회와 공정위원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위원으로 논의기구를 꾸려 논의한 결과 "불법 촬영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황의조 선수에 대해 사실관계에 대한 수사기관의 결론이 나올 때까지 국가대표로 선발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황의조는 전 연인과 성관계 영상을 불법 촬영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 그는 "합의에 의한 촬영"이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하고 있으나, 피해자는 "황의조가 합의 없이 불법 촬영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황의조는 지난 21일 중국 광둥성의 선전 유니버시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중국과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2차전에 교체 투입됐다.

(인천공항=뉴스1) 신웅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인천공항=뉴스1) 신웅수 기자 =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중국과의 경기를 마친 위르겐 클린스만 축구대표팀 감독이 22일 인천국제공항 2터미널을 통해 귀국해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2023.11.22/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한국에서 (황의조 사생활 관련) 논란이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명확한 혐의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진행 중인 사안일 뿐이다. 당장 '문제가 있다' ,'죄가 있다'고 할 수 없다. 황의조는 우리 팀의 일원"이라고 감쌌다.

그는 또 "40년 동안 축구를 하면서 여러 추측이 제기되는 상황을 많이 맞닥뜨렸다"며 "명확한 사실이 나오기 전까지는 황의조가 운동장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득점을 해주길 바란다"고 두둔했다.

하지만 여론은 좋지 않았다. 축구국가대표팀 운영규정 제6조(성실의무 및 품위유지)에는 '국가를 대표하는 신분으로서 스스로의 품위를 떨어뜨리는 행위를 삼가며, 사회적 책임감과 도덕성을 유지해야 한다'고 명시됐다.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 /사진=뉴시스
축구선수 황의조(노리치시티) /사진=뉴시스

이에 누리꾼들은 KFA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성범죄 피의자를 출전시키는 게 말이 되냐", "선수 좀 걸러서 발탁해라" 등 비판을 쏟아냈다.

정치권도 나섰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여당 간사인 이용호 국민의힘 의원은 "황의조는 명백한 형사처벌 대상"이라며 징계를 촉구했다.

결국 황의조는 한동안 대표팀과 멀어지게 됐다. 그러나 그는 소속팀에서는 문제없이 뛸 것으로 보인다.

노리치시티의 다비트 바그너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황의조는 쉽지 않았으나 우리와 함께했고, 자신이 얼마나 훌륭한 선수인지 증명했다"며 "뛰어난 기술과 직업윤리를 갖고 있다. 경기도 잘 이해하고 있고, 정말 멋진 골을 넣었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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