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노펙스, 베트남 동티엔 초등학교에 정수시스템 기증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필터 및 소재 전문기업 시노펙스 (10,930원 ▲20 +0.18%)가 자체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한 정수시스템을 베트남 동티엔 초등학교에 기부했다.

시노펙스는 30일 베트남 동티엔 초등학교에서 멤브레인 필터 정수시스템 기부 및 개통식을 갖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기부한 정수 시스템은 시노펙스가 자체 개발한 UF멤브레인 필터, 뎁스필터 등 4단계 정수시스템으로, 수돗물을 판매용 생수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로 정수하며, 하루 20톤 규모의 정수가 가능하다.

시노펙스 베트남사업장은 약 2000여명의 현지 임직원이 근무중이며, 사회공헌 활동을 위한 설문조사 결과 관내지역의 약 절반이 지하수를 사용하고 있다. 앞서 2021년 1호기를 동토 초등학교에 기증했으며, 이번 동티엔 초등학교에 2호기를 기증했다.

박인환 시노펙스 베트남사업장 전무는 " 멤브레인 정수시스템은 수돗물의 잔류염소 및 각종 오염물질을 완벽히 걸러내어 판매용 생수 수준의 안전하고 깨끗한 물을 공급한다"라며 " 필터기술로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한다는 경영방침을 실천하기 위해 관내 지역학교를 대상으로 매월 1대씩 정수 시스템을 기증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동티엔 초등학교 응우옌 타잉 하이 교장은 " 시노펙스 정수시스템을 통해 1천여명의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깨끗한 물을 마시고 음식을 조리하는 것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하고"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통해 건강을 선물한 시노펙스에게 감사한다"고 말했다.

한편 시노펙스는 국내 최대 규모인 포스코 광양 해수담수화 시스템, 반도체 생산공정 등 첨단필터 기술이 적용되는 고성능 필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돗물 정수과정에서 발생하는 잔류염소와 노후배관 등에서 유입되는 각종 불순물과 초미세 플라스틱까지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는 가정용 정수필터를 개발해 판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