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조계종 "자승스님 스스로 분신"…경찰 수사는 계속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3.11.30 13:42
  • 글자크기조절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조계종 제33·34대 총무원장을 지낸 상월결사 회주 자승 스님이 29일 오후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 죽산면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사진=뉴스1
대한불교조계종이 총무원장을 역임한 상월결사 회주 고(故) 자승 스님(69) 입적과 관련해 소신공양(燒身供養), 자화장(自火葬)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30일 뉴스1에 따르면 이날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린 언론브리핑에서 조계종 대변인인 기획실장 우봉 스님은 "자승 스님이 종단 안정과 전법도생을 발원하며 소신공양, 자화장으로 모든 종도들에게 경각심을 남기셨다"고 밝혔다.

'자화장'은 장작더미에 올라가 자신의 몸을 스스로 불살라 다비를 진행함으로써 부처에게 공양하는 것을 말한다.

우봉 스님에 따르면 자승 스님의 장례는 조계종 종단장으로 엄수된다. 이날부터 조계사에 분향과 조문이 이뤄지고 다음 달 3일 오전 10시 영결식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비식은 영결식이 진행되는 다음 달 3일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연화대에서 열린다. 총무원장 진우 스님이 장례위원장을 맡았다.

자승 스님은 지난 29일 화재가 발생한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에 있는 칠장사 요사채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요사채는 스님들이 기거하는 곳을 뜻한다.

자승 스님은 "생사가 없다 하나 생사 없는 곳이 없구나. 더 이상 구할 것이 없으니 인연 또한 사라지는구나"라고 열반계(스님이 입적에 앞서 수행을 통해 얻은 깨달음을 후인들에게 전하기 위해 남기는 말이나 글)를 남겼다고 조계종 측은 설명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2교구본사 용주사, 전국 교구본사, 종단 직영사찰인 봉은사, 보문사에도 지역분향소가 마련된다.

경찰과 불교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자승 스님은 유서를 경찰과 칠장사 주지에게 각각 남겼다. 하지만 경찰은 방화 등 모든 가능성 열어두고 수사할 방침이다. 합동 감식은 이날 이뤄질 예정이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정책, 그게 표가 됩니까"? 내 삶을 바꿀 여야 총선 공약들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연중기획] 인공지능 시대의 생존법, AI 리터러시 키우자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