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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클조'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첫 과제는 '상생금융'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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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0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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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사진제공=은행연합회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사진제공=은행연합회
조용병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66)이 제15대 은행연합회장으로서의 임기를 시작한다. 조 신임 회장은 당장 '이자 장사' 비판받는 은행권의 입장을 대변하며 당국과의 '상생금융' 준비에 나서야하는 숙제를 떠안았다.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조 신임 회장은 1일 오전 10시 서울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으로 은행연합회장 임기를 시작한다. 신임 회장의 임기는 3년이다.

조 신임 회장은 평소 소탈한 리더십으로 정평이 나있다. 직원들과 격의 없이 지내며 '엉클조'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동시에 신한금융 회장 시절 강력한 업무추진력으로 후배들의 신망이 두터운 것으로 전해진다. 은행권에서는 '엉클 리더십'을 토대로 은행권의 현안을 해결해주기를 기대하고 있다.

조 신임 회장의 첫 번째 과제는 '상생금융'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금융당국을 중심으로 은행권의 '이자 장사' 비판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달 20일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코로나19 종료 이후 높아진 이자부담 증가분의 일정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만들어달라"며 "업계 스스로 은행연합회를 중심으로 중지를 모아, 강구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은행연합회는 금융당국, 은행권과 함께 TF(태스크포스)를 만들어 이르면 연내 '상생금융안'을 내놓을 것으로 전해졌다.

조 회장은 지주 회장 시절 당국과 여러차례 업무소통을 하며 보여준 대관능력을 고려할 때 당국과의 소통엔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김광수 전 회장은 지난달 16일 회장추천위원회에서 조 신임 회장을 단독 후보로 추천한 후 기자들과 만나 "회추위에서 관 경험이 없는 것에 관한 우려나 걱정은 전혀 없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조 신임 회장은 최근 불거진 은행권의 홍콩H지수 연계 주가연계증권(ELS) 대규모 손실 사태 등에도 대응책을 마련해야 하는 과제도 주어졌다. 라임·옵티머스·디스커버리 등 사모 펀드 사건과 해외금리연계 DLF 사태에 이어 이번 ELS 사태도 불거지자 일각에서는 은행이 파생상품 판매를 중단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조 신임 회장이 금융권 후배들의 마음을 얻었듯이 잃어버린 소비자들의 신뢰를 되찾는 게 최우선 과제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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