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이드림, '장애인 HR 정보 공유 컨택트 콘퍼런스' 개최

머니투데이

김태윤 기자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사진 앞줄 가운데)가 기업 인사담당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브이드림

브이드림(대표 김민지)이 최근 '브이드림 콘택트 콘퍼런스'를 개최하고 '장애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통한 성공사례를 공유했다고 밝혔다.

이번 콘퍼런스는 브이드림의 장애인 재택근무 시스템 '플립'을 이용 중인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열렸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의 축사로 시작한 콘퍼런스는 장애 예술인 축하공연, 글로벌 HR(인적자원) 트렌드 강의, 장애인 재택근무 시스템을 이용한 업무 사례 발표, 장애인 근로자 고용의 필요성과 미래가치 논의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플립'을 통해 장애 예술인과 업무를 공유하고 있다"면서 "소속감을 가지고 연습하고 공연하는 모습에 동료로서 감사함을 전한다"고 말했다.

신동규 인젠트 프로는 "2020년부터 '플립'을 사용했고 덕분에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인사 관리를 수월하게 진행할 수 있었다"며 "서비스 이용 후 더 이상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납부하지 않는다"고 했다. 이어 "다양한 기업의 인사담당자와 교류할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콘퍼런스가 앞으로도 계속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김민지 브이드림 대표는 "우리와 함께 장애인의 사회 참여를 실천 중인 모든 기업에 감사하다"며 "역량 있는 장애인이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고 지원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근로를 희망하는 장애인의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브이드림은 B2B(기업 간 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전문기업으로 '올인원 장애 근로자 인사관리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장애 유형에 따른 업종·직군을 고려해 맞춤형 직무를 제안하고 체계화된 인사·업무관리시스템을 제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