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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취임…"은행권, 국민께 큰 실망…비판적 성찰"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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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1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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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은행연합회.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1일 서울 은행연합회.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사진=은행연합회
조용병 제15대 은행연합회장(66)이 임기를 시작한다. 조 회장은 은행권이 국민에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만큼 사회적 책임을 다했는지 돌아봐야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1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 제15대 은행연합회장 취임식에서 이같이 말했다.

조 회장은 "그간 은행권이 혁신을 통한 수익을 창출하는 과제뿐만 아니라, 공공성과 사회적 책임 이행 또한 중요한 과제로 강조해왔다"면서도 "국민의 기대에 부응할 만큼 노력을 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 은행권이 우리의 모습을 직시하고, 은행이 지금까지 걸어온 길을 비판적으로 성찰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조 회장은 은행이 국민의 신뢰를 지켰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최근 부실한 내부통제로 금융사고가 잇달아 발생해 국민께 큰 실망을 안겨줬다"며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에서도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지배구조법 개정안이 마련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조 회장은 경제생태계의 지탱과 발전을 위해 국민과 상생하는 것도 은행의 책무라면서 은행의 고통분담 노력에 대해 성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본', '변화', '상생' 등 세 가지 키워드를 제시했다.

우선 조 회장은 "은행이 본연의 역할을 다하기 위해 기본에 다시금 충실해야 한다"며 "고객을 항상 중심에 두고 고객 니즈에 부합하는 고객맞춤형 상품을 제공하고 금융소비자보호에 더욱 힘써야한다"고 말했다.

또 "높아진 국민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내부통제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임원의 책임이 강화되고 책무구조도가 도입되는 제도 변화를 적극적으로 수용해 국민 신뢰를 해복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조 회장은 국민의 눈높이에 맞는 상생을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은행 입장이 아닌 국민 입장에서 공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

한편 은행권의 혁신을 위한 노력이 부족한 점도 꼬집었다. 조 회장은 "은행은 여전히 전통적인 사업구조의 틀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은행의 플랫폼 경쟁력이 경쟁 테크기업에 비해 여전히 아쉬운 수준"이라며 "편중된 수익구조와 불충분한 디지털 경쟁력은 은행이 혁신을 회피하고 쉬운 영업에 치중한다는 인상을 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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