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촌 "강원청소년올림픽 '완벽한 대회' 만들자"..자원봉사자 격려

머니투데이

유동주 기자

(서울=뉴스1) 유승관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를 비롯한 참석자들이 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자원봉사 발대식에서 대회 성공기원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 2023.12.4/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정말 우린 완벽한 대회를 치러냈다'고 자부할 수 있길 기대한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4일 오전 서울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이하 강원 2024)' 자원봉사단 '샤인크루' 발대식에 참석해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여했던 그 경험을 살려서 이번 대회도 성공적으로 할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자원봉사자들과 관계자들을 격려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엔 '강원 2024' 조직위원회 최종구 대표위원장과 진종오·이상화 조직위원장, 조현재 국민체육진흥공단 이사장,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개최도시 시장·군수와 자원봉사자 50명이 참석했다.

'강원2024' 자원봉사단 명칭 '샤인크루(Shine Crew)는 대회 슬로건인 '함께할 때 빛나는 우리(GROW TOGETHER SHINE FOREVER)'에서 따왔다. '샤인크루' 2030명은 근무지를 배정받고 직무별 현장 교육을 이수하면 내년 1월 16일부터 4개 개최도시에서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유 장관은 대회 개최 50일 전인 이날 "진종오·이상화 위원장은 올림픽 유산이기도 하고 상징 그 자체인데 이 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해 앞장서고 있다"며 "메달은 선수들의 몫이지만 국가의 이미지와 위상을 선수들에게 알리는 몫은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여러분의 일이고 그 마음을 아주 높게 사고 싶다"고 독려했다.

최종구 대표 위원장도 축사를 통해 "혹한과 같은 난관도 있겠지만 우린 이런 문제를 해결해 나간 경험도 있고 잘할 자신도 있다"고 강조한 뒤 "내년 대회가 성공적으로 끝나면 다같이 축배를 들고 환호할 수 있길 기대한다"며 "자원봉사자 여러분의 우수한 역량과 뜨거운 열정이 뒷받침 돼 이 대회에 참여한 우리 모두가 함께 할 때 빛나는 우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발대식에선 개최지 대표인 심재국 평창군수와 김홍규 강릉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김명기 횡성군수가 명예자원봉사단장으로, 배우 이동욱과 '강원 2024' 홍보대사인 배우 박재민이 명예자원봉사자로 각각 위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