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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반도체·신산업 주도 수출 회복세 지속…아세안5+인도 주목해야"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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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4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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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부산=뉴스1) 윤일지 기자 = 21일 부산항 신선대부두 야적장에 컨테이너가 가득 쌓여 있다. 2023.11.21/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제 막 회복세에 접어든 우리나라 수출이 반도체와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은행이 4일 발표한 '최근 수출 개선흐름 점검 및 향후 지속가능성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하반기부터 부진하던 한국 수출은 올해 2분기부터 회복세로 접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지난 10월과 11월 수출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1%, 7.8% 증가했다.

한은이 수출금액을 물량과 단가로 구분해 분석한 결과 수출물량은 자동차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올해 초부터 꾸준히 증가 추세다. 단가는 7월 이후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완만하게 상승하고 있다.

다만 최근 수출증가 속도는 과거 2000년 이후 6차례의 회복기에 비하면 다소 낮은 수준이라는 평가다.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기계 수출이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인공지능(AI) 수요 증가로 반도체 수출이 늘었다.

한은은 향후 반도체 경기 개선과 신성장 산업 관련 주요국 투자 확대에 힘입어 회복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구체적으로 반도체 수출은 AI 관련 수요 증가로 고대역·고용량 제품의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내년 하반기로 갈수록 그간 부진했던 PC·스마트폰 등 수요도 되살아나 개선 모멘텀이 강화될 전망이다.

신성장사업과 관련해선 미국, 유럽연합(EU) 등의 투자 확대가 우리 수출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실제 미국과 EU는 최근 반도체 등 핵심품목의 공급망 복원력 강화 및 첨단산업 생태계 구축 등을 위한 산업정책을 추진 중이다. 이에 따라 AI기술 발전(반도체)과 친환경 전환(전기차·배터리 등) 등을 위한 투자를 대규모로 늘리고 있는데 우리가 그 반사이익을 얻을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글로벌가치사슬(GVC) 재편과 같은 글로벌 교역환경 변화도 우리나라 수출 구조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미국은 고금리 지속으로 소비가 점차 둔화되겠으나 투자가 꾸준하게 이어지면서 향후 대미수출이 양호한 모습을 나타낼 것"이라며 "신흥국 경기가 점차 회복되는 가운데 특히 '아세안5'(인도네시아·태국·말레이시아·베트남·필리핀)와 인도는 중국의 글로벌 생산기지 역할을 점차 대체하면서 향후 우리 수출에서 중요성이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중국발 부동산 경기 침체 가능성은 우리 수출에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은은 "글로벌 고금리가 지속되고 내구재를 포함한 재화소비 회복이 더딘 점은 우리 수출의 제약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며 "아울러 중국 부동산 경기가 정부의 경기부양에도 불구하고 부진을 지속할 경우 철강기계 등을 중심으로 대중 수출 회복이 지연될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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