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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요소 비축분 1만2000톤까지 확대…"현금성 예산 322억 충분"

머니투데이
  • 세종=조규희 기자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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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5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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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통관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지연시키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 차량용 요소수가 진열돼 있다.2023.12.4/사진=뉴스1
중국 통관이 한국에 대한 차량용 요소 수출을 지연시키면서 수급 불안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4일 오전 서울 시내의 한 마트에 차량용 요소수가 진열돼 있다.2023.12.4/사진=뉴스1
정부가 차량용 요소 비축분을 최대 1만2000톤까지 확대한다. 추가 예산 확보없이 정부의 관련 예산을 활용한다. 정부는 민간기업과 함께 요소 부족에 대한 국민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5일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조달청 등 관계부처에 따르면 정부는 차량용 요소 비축분을 올해 6000톤, 내년 6000톤까지 확보한다. 약 두달치 분량이며 300억원의 관련 예산을 사용해 추가 예산 확보 걱정도 없다.

정부 관계자는 "올해 비축분 3000톤에 더해 추가로 3000톤이 확보된 상황"이라며 "내년도에도 6000톤을 확보해 국내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는 3000톤의 요소를 추가로 확보해놨다. 현재 정부와 민간기업의 차량용 요소 확보분은 3개월치다. 정부 3000톤(약 15일치)과 민간 도입 예정이 확정된 물량을 더한 수치다. 추가 확보분까지 계산하면 4개월 분이다.

내년도에는 6000톤을 추가로 더 비축한다. 6000톤은 정부가 비축할 수 있는 최대치다. 정부 저장시설을 초과하는 비축분은 민간 기업을 활용한다.

정부 관계자는 "정부가 요소수 사업자를 선정하고 제조업체 창고에 보관하는 방식으로 운영될 것"이라며 "저장-제조-판매의 순환 구조로 비축분을 활용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부가 급격하게 비축분을 늘리지 않는 이유는 요소 저장 기한에 있다. 통상 요소는 비축 이후 2~3개월이 지나면 굳어져 상품성이 급격히 떨어진다. 공급망 다변화로도 수급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 중국의 요소가 한반도와 인접해 있어 물류 비용 등의 이점이 있지만 동남아, 중동 등지에서도 요소는 구할 수 있다.

일각에서 제기하는 예산 문제는 없다. 추가 예산 확보 없이 정부가 이런 때를 대비해 보유한 구매자금을 사용하면 되기 때문이다. 요소 6000톤에 60억원 정도의 시장자격이 책정돼 있다. 정부 관계자는 "관련 비축자금이 479억원 정도인데 실제 현금 가용자금으로 322억원의 긴급수급조절물자 비축자금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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