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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성 "임혜동, 폭행 당했다면 고소해"…합의금 4억 준 이유는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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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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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선수 김하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2개 부문(2루수, 유틸리티)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올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메이저리그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소속 야구선수 김하성이 20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호텔리베라에서 열린 한국인 최초 골드글러브 수상 공식 기자회견에서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김하성은 골든글러브 2개 부문(2루수, 유틸리티) 최종 후보에 올랐고, 올해 신설된 유틸리티 부문에서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사진=머니S 장동규 기자
프로야구 선수 김하성(28)이 자신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한 후배 임혜동씨를 향해 "사실이라면 고소하라"고 맞섰다.

김하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최선은 8일 입장문을 통해 임씨의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김하성 측은 "2021년 서울 강남의 한 술집에서 임씨와 술을 마시다 몸싸움을 벌였는데, 임씨가 당시 김하성이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다"며 "김하성은 상대 선수가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 4억원을 지급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럼에도 상대 선수는 또다시 김하성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에 김하성은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른 것이고,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피고소인 임혜동씨. /사진=TV조선
피고소인 임혜동씨. /사진=TV조선

김하성 측은 임씨를 상습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며 "상대 선수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경찰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을 밝혀낼 것이고, 동시에 임씨를 무고 및 명예훼손 등으로 고소해 철저히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김하성 측은 "그간의 피해 내용에 대해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진술한 만큼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으로 곧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하성은 지난달 27일 임씨를 공갈·공갈 미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에 임씨는 언론에 자신의 실명과 얼굴을 공개하고 "김하성에게 상습 폭행을 당했다", "지난 2년간 연락하거나 금전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맞서고 있다.

전 프로야구 선수 임씨는 2015년 키움 히어로즈(당시 넥센 히어로즈)에 투수로 입단했으나, 2년 만에 운동을 그만뒀다. 이후 김하성이 소속됐던 매니지먼트사에 입사해 김하성의 로드매니저로 생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김하성은 이날 프로야구 OB 모임인 일구회가 주최하는 일구상 시상식에 불참했다.

그는 일구상 시상식에서 특별 공로상의 영예를 안았지만, 일구회 측에 미리 양해를 구하고 "일구회 선배님들이 주신 의미 있는 자리에 참석하지 못해서 아쉽다.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소감만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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