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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PF 연체율 1.12%→4.18%.."부실 경고등 켜지나"

머니투데이
  • 권화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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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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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호금융 PF 연체율 1.12%→4.18%.."부실 경고등 켜지나"
금융권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연체율이 계속 오르고 있어 부실 우려가 확산하고 있다. 특히 대규모 부동산 사업장 부실로 인해 상호금융권 상호금융권 연체율이 3개월 새 1%대에서 4%대로 급등했다. 금융당국은 다만 일부 사업장의 문제로 업권 전체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크지 않다고 강조했다.

금융위원회에는 11일 김소영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금융시장 현안 점검·소통회의를 하고 9월말 기준 금융권 PF 대출연체율을 공개했다. 금융권 전체 PF대출 연체율은 2.42%로 6월말 2.17% 대비 0.24%포인트 상승했다. 지난해 말 1.19% 대비로는 2배 이상으로 올랐다. 대출 잔액은 134조3000억원으로 같은 기간 1조2000억원이 늘었다.

업권별 연체율을 보면 2금융권인 저축은행, 캐피탈사, 상호금융권 연체율이 4~5%대로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특히 농협, 신협 등 상호금융권의 경우 연체율이 4.18%로 6월말 1.12% 대비 3.05%포인트 급등해 부실 '경고등'이 켜졌다. 이와 관련 김소영 부위원장은 "일부 대규모 사업장 연체가 반영된 결과로 상호금융업권의 자본과 충당금적립 규모 등을 고려할 때 업권의 건전성 리스크로 확대될 가능성은 낮다"고 말했다.

저축은행 PF연체율은 5.56%로 전분기 4.61% 대비 0.95%포인트 올라 오름세를 유지했다. 저축은행 연체율은 지난 2021년말 1.22%에서 5%대로 크게 오른 상태다. 캐피탈사(여전사) 역시 4.44%로 전분기 3.89% 대비 0.55% 상승했다.

다만 증권사의 경우 같은 기간 연체율이 17.28%에서 13.85%로 3.43% 포인트 하락했다. 김 부위원장은 "우발채무인 증권사 보증 PF-ABCP를 PF사업기간과 만기가 일치되는 대출로 전환하고 PF 부실채권을 대손상각하는 등 리스크 관리 노력에 따른 결과"라고 설명했다. 보증'을 '대출'로 전환하면 대출잔액이 늘어나 수치상 연체율이 떨어지는 것처럼 보인다. 여기에다 손실을 떨어내는 상각도 함께 진행한 효과다.

은행권 연체율은 2.42%로 전분기 대비 0.24%포인트 올랐으며 보험권은 0.38% 상승해 1.11%를 기록했다.

금융사 PF 대출 부실 우려가 확산한 가운데 김 부위원장은 "높은 금리와 부동산 경기 회복 지연 등 PF 사업여건 개선이 더딘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금융기관의 PF 익스포져도 안정적으로 관리되고 있고 PF 대주단 협약 등 사업성 개선 노력도 이루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정상사업장에 대한 주금공·HUG 사업자보증 등 금융공급, 사업성이 부족한 사업장에 대한 재구조화 유도 등 PF 사업장의 점진적인 연착륙 조치를 추진 중이다. 김 부위원장은 "PF 리스크가 금융시스템 전반으로 확산되지 않도록 시장상황에 대한 면밀한 밀착 모니터링을 지속하면서 금융업권의 손실흡수능력 확충에도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현안 회의에서는 이밖에도 해외부동산 대체투자 리스크 상황, 증권사 외화유동성 상황, 퇴직연금 관련 자금이동 상황, 여전사 자금조달 상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

김 부위원장은 "21년부터 증권사별 ELS 자체 헤지 관련 외화조달 비상계획 수립이 의무화돼 외화조달 안전망이 더 강화된 측면이 있는 만큼, 해외 주가 하락으로 인한 마진콜 리스크는 관리 가능한 범위안에 있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 여전사가 보유하고 있는 유동성, 만기도래 영업자산 규모, 회사별 자금조달 계획, 다소 개선된 채권 발행 여건 등을 감안할 때 단기간내에 여전사 유동성 리스크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강조했다.

상호금융 PF 연체율 1.12%→4.18%.."부실 경고등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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