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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막아낸 K방산주…上! 上! 그 이상 쏜다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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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12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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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넥스원 '로봇업체 인수'
"성장세 정점 멀었다" 호평
상한가 찍자 관련주 줄상승
신사업·해외추가수주 기대

고스트로보틱스의 4족 보행 로봇 '비전 60'/사진=뉴스1
K-방산주에 낭보가 잇따른다. 인수합병(M&A)을 통한 신사업 진출에 수출까지 이어지면서 구조적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평가다. 실적 피크아웃(정점 통과) 우려도 가시는 분위기다.


11일 증시에서 LIG넥스원은 전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뛰어 12만8100원을 기록했다. 한화시스템은 550원(3.50%) 상승해 1만6260원에 거래를 마쳤고 아이쓰리시스템은 13%대 강세 마감했다. 한국항공우주, 빅텍, 퍼스텍, 쎄트렉아이는 1% 안팎 상승했다.

이날 LIG넥스원의 로봇업체 인수 소식이 증권가 호평을 받으며 방산주 전반에 성장 기대감이 커졌다. 지난 8일 장 마감 후 LIG넥스원은 미국 로봇업체 고스트로보틱스(GRC) 지분 60%를 3150억원에 취득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고스트로보틱스는 용산공원에서 대통령 집무실 경호용으로 쓰인 로봇개를 제작한 업체다.

LIG넥스원은 "고스트로보틱스 지분 60%를 인수해 미래 성장 플랫폼을 확보하고 미국 방산 시장에 진출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이지호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2021년 현대차는 보스턴 다이내믹스 인수 당시 지분 80%를 9960억원(총 기업가치 1조2000억원)에 인수했고, LIG넥스원은 GRC 지분 60%를 3150억원(총 기업가치 5200억원)에 인수했다"며 "두 기업이 경쟁사인 점을 감안했을 때 합리적 가격이고, 군용에 특화된 GRC 인수는 중장기 외형 확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한영수 삼성증권 연구원도 "인수금액이 회사 재무규모에 비해 무리한 수준이라 할 수 없고 기존 방산사업과 무관하지 않아 주가에 긍정적"이라며 "무엇보다 최근 한국 증시에서 로봇 관련 업체들이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고 밝혔다.


K-방산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해외 수주가 잇따르면서 성장세가 정점에 달한 것이란 우려도 함께 나왔다. 그러나 LIG넥스원이 로봇업체를 인수하면서 방산기업들의 포트폴리오 다각화, 추가 성장 가능성에 대한 주목도가 높아진다.

해외 추가 수주가 지속되는 것도 방산기업들이 한 단계 더 도약할 것이라는 기대감을 키운다. 한화오션은 지난달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3600t급 잠수함 건조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호주 국방부와 장갑차 '레드백' 129대, 3조원 규모 수출 본계약을 체결했고 폴란드와는 이달 초 3조4000억원 규모 K9 자주포 2차 수출계약을 마쳤다. 한국항공우주는 아랍에미리트(UAE)와 헬리콥터 수출 논의를 진행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양승윤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은 북한이라는 위협 속에서 지속적으로 자주 국방을 추구하며 각종 무기체계에 대한 생산 능력과 기술을 갖춰 왔는데, 이제 세계 시장에 한국 무기 체계를 공급할 기회의 시대가 찾아왔다"며 "한국은 빠르고 경쟁력 있는 무기 체계를 적정 가격에 공급할 수 있는 유일한 나라로, 안정적인 국내 방산에 더불어 높은 수익성의 해외 수출 증가까지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무기 수출 뒤에는 후속 군수 지원이 필요하고 한 번 도입한 무기체계는 통일성을 위해 지속 구매할 수밖에 없으며, 이렇게 축적된 레퍼런스는 훌륭한 경쟁력으로 작용해 추가 수출도 기대해볼 수 있다"고 평가했다.

신사업 진출도 기대요소다. 한영수 연구원은 "한국 방산업체들은 지난해부터 대규모 수주를 이어오고 있는데 대형 수주 건은 선수금을 동반하는 만큼 유입된 현금 활용도 가능하다"며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오션의 인수와 자본확충, LIG넥스원은 미래사업(위성, 로봇), 한국항공우주도 2027년까지 우주 및 미래형 항공기체 등 신사업을 위한 대규모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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