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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살 걸 그랬나"…개미들 몰려간 이차전지, 수익률은 '글쎄'

머니투데이
  • 김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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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3.12.26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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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외인 '반도체주' 담고…개인 '이차전지주' 올인

올해 하반기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들이 집중 순매수한 반도체 주들이 양호한 수익률을 거둔 반면 개인 투자자들이 가장 많이 산 종목들의 수익률은 저조했다. 개인투자자들은 하반기 낙폭이 컸던 이차전지 관련주를 중심으로 집중 매집에 나선 결과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하반기(7월 3일~12월 22일) 기관 투자자 순매수 상위 5개 종목의 주가 수익률(22일 종가 기준)의 산술 평균치를 계산해보니 17.52%로 집계됐다.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상위 종목은 7.62%, 개인은 -12.08%의 평균 수익률을 기록했다.


기관 투자자의 수익률을 이끈 종목은 반도체 관련주다. 반도체 빅2 SK하이닉스 (198,600원 ▼1,400 -0.70%)삼성전자 (75,900원 ▼2,400 -3.07%)가 각각 21.7%, 4.8% 상승했다. 가장 큰 폭으로 오른 종목은 삼성에스디에스 (168,000원 ▲300 +0.18%)로 39.4% 뛰었다. NAVER (179,000원 ▼3,100 -1.70%)(17.3%)와 삼성전기 (156,500원 ▼1,700 -1.07%)(4.4%)까지 5위권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외국인 투자자의 수익률은 상대적으로 낮았지만, 하락 종목은 1개에 그치면서 선방하는 모습을 보였다. 반도체 업황 개선과 고금리 완화 기대감에 외인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담았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15.6%)과 기아 (120,000원 ▼500 -0.41%)(7.7%)도 순매수 상위 종목이었다.

외국인 투자 상위 5개 종목 중 에코프로 (94,000원 ▼2,800 -2.89%)가 11.7% 내려 유일한 하락세를 보였다. 개인 투자자는 △POSCO홀딩스 (381,500원 ▼6,000 -1.55%)(23.5%) △LG화학 (394,000원 0.00%)(-26.8%) △LG에너지솔루션 (356,000원 ▼6,000 -1.66%)( -24.4%) △삼성SDI (401,000원 ▼4,500 -1.11%)(-33%) △포스코퓨처엠 (254,500원 ▼7,000 -2.68%)(0.30%) 등 이차전지주를 중심으로 담는 모습을 보였다.


개인 투자자 순매수 상위 20위권 내에는 엘앤에프 (150,800원 ▼3,800 -2.46%), 포스코인터내셔널 (44,900원 ▼400 -0.88%), LS머트리얼즈 (30,550원 ▲500 +1.66%), SK이노베이션 (101,700원 ▼2,500 -2.40%) 등 다수의 이차전지 종목이 포진했다. 기관과 외인이 아모레퍼시픽 (184,500원 ▼3,500 -1.86%), 삼성물산 (139,400원 ▼2,700 -1.90%) 등 그간 시장에서 소외받던 저평가 우량주를 매집한 것과 상반된 모습이다.

개미들의 '이차전지 사랑'은 여전했지만, 수익률 면에서는 다소 아쉬운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개인 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 종목은 POSCO홀딩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196,200원 ▼6,300 -3.11%), 엘앤에프 등이었는데 이차전지주의 급등 랠리에 외인·기관의 수익률을 크게 압도한 바 있다.

하반기에 들어서며 이차전지 업종을 바라보는 증권가의 전망이 어두워지기 시작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차전지 업종은 현재 전기차 수요 둔화, 수주 공백기 진입, 미국 대선에 따른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불안정성 등 악재로 작용할 수 있는 재료가 산적한 상황이다.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이차전지 섹터에 대한 단기 트레이팅 전략은 유효하지만 내년 다양한 불확실성 및 삼원계 배터리 수요 둔화의 장기화 등으로 단기 주가 급등 시 비중을 축소해 나가는 전락이 필요하다"며 "업종 내 옥석가리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한편,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기관 투자자가 12월 들어 가장 많이 순매수한 10개 종목은 △삼성전자 △셀트리온 (179,900원 ▼3,600 -1.96%)에코프로머티 (83,300원 ▼1,600 -1.88%)HMM (16,780원 ▲180 +1.08%) △기아 △현대차 (267,500원 ▼4,000 -1.47%) △삼성전기 △카카오 (44,450원 ▼1,000 -2.20%) △삼성물산 △씨에스윈드 (50,400원 ▼1,100 -2.14%)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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