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사랑요양병원, 로봇재활보행치료 시작...엔젤렉스M20 도입

머니투데이

경기=권현수 기자

우리들사랑요양병원이 로봇재활보행치료 시작했다./사진제공=우리들사랑요양병원

우리들사랑요양병원(이하 병원)은 최근 ㈜엔젤로보틱스의 로봇보조정형용운동장치 '엔젤렉스M20'(Angel Legs M20)을 도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엔젤렉스M20은 하지 불완전마비 환자를 대상으로 지속 보행 훈련과 스쿼트 훈련을 보조하는 기기다. 착용자의 보행 특성 및 양상을 정량적으로 분석하는 동작분석 기능이 탑재됐다.

현재 병원 재활치료센터에서는 엔젤렉스M20을 도입, 환자들의 보행치료와 매트·이동치료 등에 활용하고 있다. 전북도 요양병원 중 최초로 시작한 로봇재활보행치료다.

병원은 이외에도 △1대 1 도수치료 △중추신경발달치료 △체외충격파치료 △기능적 전기자극치료 △연하재활치료 △동작치료 등 다양한 환자 맞춤형 재활치료를 제공한다.

권창영 우리들사랑요양병원장은 "엔젤렉스M20은 신촌 세브란스재활병원과 분당 서울대병원, 삼성서울병원 등 국내 유수의 의료기관에서 재활치료에 활용 중이며 그 효과가 입증됐다"며 "앞으로도 재활치료 특화 병원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첨단 의료시설 도입은 물론 자체적인 재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엔젤로보틱스는 2021년 건강보호심사평가원장 표창과 보건복지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전기전자공학자협회(IEEE) 로봇 및 자동화 학회(2017년) △올해의 대한민국 로봇기업(2018~2022년) △제7회 KOREA AWARDS 대한민국참봉사대상(2022년) 등에서 입상해 그 기술력을 인정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