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관광두레, 문체부·한국관광공사 '으뜸두레' 선정

머니투데이

영암(전남)=나요안 기자

영암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예담은규방문화원'의 월출소반 이미지. /사진제공=영암군

전남 영암군 관광두레 주민사업체인 '예담은규방문화원'과 '미술관아래협동조합'이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주관한 '2024년 관광두레 으뜸두레'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관광두레'는 관광산업과 전통 공동체 문화인 두레를 결합한 말로, 지역주민 스스로 만드는 관광사업공동체를 가리킨다. 문체부 등의 으뜸두레 공모는 전국 관광두레 가운데에서 우수한 업체를 선정해 특별지원으로 성장을 촉진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전국 57개 지역 312개 관광두레 중 10개 사업체를 선정했고 2개 으뜸두레 선정 지역은 영암군이 유일하다.

공모선정으로 예담은규방문화원과 미술관아래협동조합은 앞으로 1년 동안 별도 지원금 1000만원과 홍보 마케팅 집중지원 및 사업비 자부담 면제 등 혜택을 받는다.

예담은규방문화원은 월출산 아래의 아름다운 정원에서 전통 천연염색 체험과 '월출소반'을 제공해 영암 관광의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월출소반은 지역 특산물인 임금님 진상품인 영암어란과 무화과, 애기멜론으로 구성된 밥상이다.

미술관아래협동조합은 카페·체험장·잔디마당·야외정원·트리하우스·메타세쿼이아 군락 등이 운치 있게 펼쳐진 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무화과빵, 무화과샌드, 영암남생이 도자기굿즈, 달무스케이크 등 지역색이 뚜렷한 관광상품을 출시·판매하고 있다.

영암군 관광두레는 이번 공모에서 선정된 으뜸두레 2곳 이외에도 '우리술과 힐링' '고영' '월출산꽃따리농장' '야미야미팜'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