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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분유 수출 7500만불 막힐 뻔...식약처가 풀었다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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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1.19 1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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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중국 당국과 협의로 분유 배합비 등록 대행...올해 중국 수출 본격 재개 뒷받침

오유경 식약처장이 19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에서 진행한 현장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식품의약품안전처
식품의약품안전처가 국내에서 제조한 분유의 중국 수출을 적극 지원했다. 현지 제도 변경으로 올해부터 중국 수출이 전면 금지되면 연간 7500만달러 규모의 판매처가 사라질 위기 속에서 직접 중국과 협의해 해결책을 찾았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19일 매일유업 평택공장을 방문해 현장의 위생·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중국은 2021년 영유아 조제분유 기준·규격을 개정해 2023년 2월부터 중국 정부의 현지 실사를 거쳐 변경된 배합비를 등록한 분유만 수입을 허용했다. 하지만 코로나19 여파로 중국 현지 실사가 어려워 등록절차가 지연되면서 국제 조제분유의 수출 중단이 우려됐다.

식약처는 중국 측에 우리나라 조제분유 식품안전 관리체계를 인정받을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고, 한국에서 식약처가 현장 실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중국과 협의해서 수출 업체의 분유 배합비가 등록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이에 따라 식약처가 현지 실사를 대행한 2개사 5개 분유 제품 등록이 완료돼 중국으로 지속적인 수출이 가능해졌다. 중국 조제분유 수출액은 2020년 6200만달러, 2021년 7290만달러, 2022년 7380만달러로 증가했다가 지난해 1~11월 4050만달러로 대폭 감소했는데 이번에 분유 배합비 등록 절차가 완료돼 본격적인 수출 재개를 기대할 수 있게 됐다.


조상우 매일유업 품질안전총괄은 "식약처가 중국 측과 소통하고 현장실사를 대행할 수 있도록 협의하는 등 해외 규제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우리 회사가 처음으로 브랜드 등록을 완료하고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되어 감사드린다"며 "세계 각국이 식품 규제를 강화해 진입장벽을 높이는 상황에서 비관세 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해외 식품 규제기관과 협의를 지속해달라"고 요청했다.

오유경 식약처장은 "중국으로 조제분유의 수출을 지속할 수 있게 된 것은 정부와 업계가 함께 노력하여 얻은 성과"라며 "향후에도 식품업계는 수출 활성화를 위해 수출 상대국의 규정을 준수하고 제조 현장의 위생·안전을 철저히 관리해 우수한 제품을 생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식약처도 아시아·태평양 규제기관장 협의체(APFRAS) 등을 비롯한 여러 방법으로 식품 안전을 위한 국제협력과 규제조화를 주도하고, 현장에서 느끼는 수출 업계의 애로사항에 더욱 귀 귀울여 많은 국내 식품과 기업이 세계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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