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P자산운용, 한국형가치투자 잔고 450억 돌파

머니투데이

김창현 기자

지난해 액티브 주식형 펀드 판매액 1위를 기록한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가 연금 관련 잔고도 450억원을 돌파했다. 지난해 설정된 국내 주식형 펀드 중 연금 클래스에 400억원 이상 판매량을 기록한 상품은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가 유일하다.

VIP자산운용은 6일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의 순자산이 지난 1일 기준 2000억원을 돌파했고, 연금 잔고도 퇴직연금 246억원, 개인연금 209억원으로 450억원대를 넘어섰다고 밝혔다.

확정기여(DC)형 퇴직연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업계에서는 해당 펀드가 장기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한다.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에 따르면 근로자가 직접 상품을 운용하는 DC형 퇴직연금 시장은 2022년 대비 지난해 연말 46조원 늘었다. VIP자산운용이 지난 20년간 안정적인 장기 수익률을 보여줬다는 점과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가 성과에 따라 운용보수가 바뀌는 성과연동형 펀드라는 점에서 장기투자 위주의 퇴직연금 시장에 가장 적합한 투자상품으로 보고 있다.

VIP자산운용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보수적인 은행 고객들의 DC형 증가액이 가장 컸다는 것은 퇴직연금 수익률 개선에 대한 요구가 매우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KB국민은행이 이달 초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 퇴직연금 클래스를 신규로 오픈하는 등 은행권에서 DC형의 선택범위가 확대되고 있어 투자자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밝혔다.

VIP자산운용, 한국형가치투자 잔고 450억 돌파

2023년 액티브 펀드 판매액 1위 'VIP한국형가치투자 펀드'…장기 퇴직연금 운용에 적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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