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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국내 최초 NPE 인수해 글로벌 특허戰 나선다(상보)

머니투데이
  • 김건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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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0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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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페릭스 (4,715원 ▲20 +0.43%)가 글로벌 '특허 괴물'과 맞서기 위해 설립된 특허관리전문업체(NPE)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를 인수한다.

엑스페릭스는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의 장세익 대표와 지분 30%(100만주)를 271억6000만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지난 7일 계약금 27억1600만원이 지급됐고, 3월 22일 잔금 244억4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는 2010년 7월 설립된 국내 최초의 지식재산 전문기업이다. 회사는 다양한 기술 분야 전문 인력을 바탕으로 대학, 출연연, 기업들이 보유한 지식재산권(IP)을 분석한 뒤 매입해 고도화하고, 최종적으로 라이선싱, 거래 등 IP 수익화를 목표로 한다.

주요 관심 IP는 인공지능(AI), 모빌리티, 바이오&헬스케어, 통신, 반도체, 스마트카, 소프트웨어 등이다. 설립 이후 약 1000억원 이상의 IP 투자를 했고, 2015년 이후 IP 프로젝트 평균 내부수익률(IRR) 25%를 기록했다.

사업모델은 △IP 라이선싱(특허침해소송, 표준 특허풀) △IP 거래(매각, 중개) △IP 금융(IP PEF 운용, IP 담보 회수, IP 기반 벤처 투자 및 컨설팅) 등이다. 회사는 자율주행, 정보통신(IT), 코덱 등 핵심 IP를 1300여건 확보했다.


엑스페릭스는 글로벌 IT, 자동차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면서 다양한 특허분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 또 소재·부품·장비(소부장) 경쟁력이 중요해지는 만큼 인수 이후 기업공개(IPO)도 추진할 계획이다.

엑스페릭스 관계자는 "한국의 뛰어난 IP를 모아 사업화를 추진하는 동시에 글로벌 기업들이 침범한 IP에 대한 권리도 되찾을 계획"이라며 "분쟁 건수가 늘어날수록 면밀한 소송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특히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미국 킹스톤테크놀로지와 특허 소송에서 승소했고, AT&T, 버라이즌 등 통신사와 특허 소송을 진행하는 경험이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윤상철 대표는 "특허관리전문회사는 아직 국내에서는 생소하지만 이미 서구권에서는 활성화되어 있고, 국내 유수의 업체들도 다수의 소송전에 처해 곤란한 대응 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라며 "NPE가 특허괴물로 불리며 경계의 대상으로 생각하는 경우가 많지만, 역으로 IP가 지켜야 하는 재산이라는 인식도 커지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험이 없는 국내의 대다수 회사는 글로벌 업체들의 침범에도 대응하지 못하고 있다"며 "AI, 소프트웨어에 대한 중요도가 커지고 있는 만큼 인텔렉추얼디스커버리가 지난 10여년간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IP 컨설팅, 라이선싱 분야에서의 더 큰 성장이 예상돼 인수를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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