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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김민재도 아니었다' 이강인, 아시안컵 베스트11 선정... '韓日 통틀어 유일' [공식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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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동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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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3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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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사진=뉴시스
이강인.
2024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 공식 베스트11 라인업. /사진=AFC 공식 SNS
2024 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 공식 베스트11 라인업. /사진=AFC 공식 SNS
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일본 선수 통틀어 유일하게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카타르 대회 베스트 11에 선정됐다.


AFC는 12일(한국시간) 공식 SNS를 통해 이강인이 포함된 대회 공식 베스트 11을 공개했다.

이강인은 3-4-3 포메이션의 오른쪽 미드필더로 베스트 11에 포함됐다. 스리톱에는 대회 MVP이자 득점왕에 오른 아크람 아피프(카타르), 아이멘 후세인(이라크), 야잔 알나이마트(요르단)이 배치됐다. 이강인은 하산 알하이도스(카타르), 크레이그 굿윈(호주), 메흐디 가예디(이란)와 함께 허리에 배치됐다. 수비에서는 루카스 멘데스(카타르), 알리 알불라이히(사우디아라비아), 압달라 나시브(요르단)가 스리백에 위치했으며, 골문은 카타르를 우승으로 이끈 메샬 바샴(카타르)이 선정됐다.

한편 카타르의 대회 2연패를 이끈 아피프는 당당히 스리톱의 한 자리를 차지했다. 아피프는 결승전 해트트릭을 포함해 이번 대회에서 8골 3도움으로 득점왕과 도움왕 그리고 카타르의 우승컵까지 모든 걸 독식하며 최고의 선수로 떠올랐다. 한국과 두 번의 맞대결에서 2골을 기록한 알나이마트의 이름도 눈에 띈다. 국가별로는 대회 2연패에 성공한 카타르가 4명으로 가장 많았다. 준우승팀 요르단이 2명으로 복수의 선수를 배출했고, 한국, 이란, 이라크, 사우디, 호주가 각각 1명씩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일본은 한 명의 선수도 내지 못했다.

이번 대회에서 한국은 김민재(28·바이에른 뮌헨)-이강인-손흥민(32·토트넘 홋스퍼) 등 각 포지션마다 세계적인 선수를 한 명씩 둔 역대급 전력이라 평가받았다. 그런 대표팀에서 이강인은 에이스였다. 글로벌 축구 통계 매체 옵타에 따르면 이번 대회 이강인의 기회 창출은 11회로 모든 국가 통틀어 가장 많았다. 공격의 90%가 이강인의 발을 거칠 정도로 그의 활약에 따라 한국의 경기력이 좌우됐다.


대표적인 경기가 한국의 아시안컵 첫 경기이자 조별리그 1차전이었던 바레인전이었다. 이 경기에서 이강인은 환상적인 중거리 골을 포함 2골을 몰아치며 한국의 3 대 1 승리를 이끌었다. 골뿐 아니라 공격 기점 역할을 톡톡히 하면서 경기 후 공식 MVP에 올랐다. 이를 두고 스페인 매체 '다리오 아스'는 "아시아 축구의 새로운 왕이 탄생했다. 이강인은 지팡이를 꺼내 마법을 부렸다. 그의 골은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인 리오넬 메시(인터 마이애미)를 떠올리게 한다"고 찬사를 보냈다.

이강인이 호주와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강인이 호주와 아시안컵 16강전에서 프리킥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뉴스1
이강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7일(한국시간) 요르단과 20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돌파하고 있다.
이강인(왼쪽에서 두 번째)이 지난 7일(한국시간) 요르단과 2023 아시안컵 4강전에서 돌파하고 있다.

3 대 3으로 비긴 말레이시아와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에서는 극적인 프리킥 골을 넣으며 한국을 굴욕적인 패배에서 구해냈다. 후반 38분 페널티 아크 근처에서 얻어낸 프리킥 찬스에서 골문 구석으로 향하는 슈팅으로 골을 만들었다. 크로스바를 때린 뒤 말레이시아 골키퍼 아마드 하즈미(조호르 다룰)의 손에 맞고 들어간 이 골은 처음에는 골키퍼의 자책골로 기록됐으나, 하루 뒤 이강인의 골로 정정됐다. 그뿐 아니라 전반 21분 코너킥 찬스에서 정확한 크로스를 올려 정우영(슈투트가르트)의 헤더골을 도우며 대회 통틀어 기록한 공격포인트를 조별리그에서 다 올렸다. 결국 AFC는 한국을 E조 2위(1승 2무·승점 3)로 16강 토너먼트에 올려놓은 이강인을 조별리그 3차전 베스트 11에 선정했다.

이강인이 묶이는 날은 한국 대표팀도 졸전을 거듭했다. 한국은 이강인이 유효슈팅 2개에 그친 요르단과 조별리그 2차전에서는 상대의 자책골 덕분에 2 대 2로 간신히 비겼다. 16강전부터는 두 번 모두 연장전까지 가는 혈전 끝에 간신히 4강에 올랐다. 이강인은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한 토너먼트 두 경기에서조차 기점 역할을 제대로 하며 축구 통계 매체 풋몹으로부터 사우디전 평점 7.9, 호주전 7.7을 받았다.
사우디전에서 이강인은 120분을 소화하며 슈팅 2개를 날렸고 7차례 기회 창출에 성공했다. 패스 성공률은 84%를 기록했다. 태클도 2개 가져가 수비에 힘을 보탰다. 호주전도 119분을 뛰며 슈팅 3개, 드리블 돌파 2회를 성공시켰다. 성공률 100%였다. 패스 성공률도 86%로 높았다.

이강인의 체력이 방전된 요르단과 4강전에서는 한국은 유효슈팅 하나 기록하지 못한 채 0 대 2 패배를 받아들여야 했다. 이러한 활약에 미국 매체 ESPN은 12일 이강인을 4-1-4-1 포메이션의 공격형 미드필더로 이강인의 이름을 아시안컵 베스트11에 이름을 올렸다. ESPN은 "한국은 조별리그에서 매우 불안한 경기력으로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하지만 이강인이 강력한 퍼포먼스를 보여주며 클린스만호를 제 궤도에 올렸다. 이강인은 토트넘의 슈퍼스타(손흥민)과 대부분의 장면에서 같은 존재감을 보였다"고 극찬한 바 있다.

이러한 활약에도 이강인은 한국의 결승 진출 실패로 웃지 못했다. 대회가 끝난 지난 10일 이강인은 자신의 SNS에 이강인은 "한 달 동안 아시안컵이라는 목표를 가지고 선수들, 코칭 스태프, 지원 스태프들과 함께 열심히 노력했지만, 원하는 결과를 이루지 못해 개인적으로 많은 아쉬움이 남는다"고 적었다. 이어 "언제나 저희 대표팀을 응원해 주시는 축구 팬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기대와 성원에 이번 아시안컵에서 좋은 결과로써 보답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 죄송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또 "많은 축구팬 여러분께서 실망하셨을 거라 생각하지만, 이제까지 그랬던 것처럼 저희 대표팀을 믿고 응원해 주신다면 저희는 앞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구성원으로서 모두 한 마음 한 팀이 되어 경기장에서 더 발전된 플레이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 더 나아가 세계 무대에서 경쟁력 있는 팀이 될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속팀에서도 대표팀에서도 헌신적이고 팀의 승리를 위해 한발짝 더 뛰는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태극기 이모티콘을 올려 글을 마무리했다.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오른쪽). /AFPBBNews=뉴스1
이강인. /사진=뉴시스
이강인.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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