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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겨 있던 서울 청계천~정릉천 자전거도로 1655m 뚫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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끊겨 있던 서울 청계천~정릉천 자전거도로 1655m 뚫렸다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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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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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자전거 전용교 /사진제공=서울시
/사진제공=서울시
서울 정릉천과 청계천, 중랑천, 한강을 잇는 약 1.7㎞ 길이의 도심 자전거 전용도로가 개통된다. 그간은 청계천과 정릉천을 연결하는 자전거도로가 없어 라이더들이 자전거를 들고 하천 징검다리를 건너거나 일반도로로 우회해야 했다.

이와 관련해 서울시는 내일(15일) 청계천과 정릉천으로 이어지는 '보행·자전거전용교' 조성을 완료하고 총 1655m에 이르는 자전거전용도로를 선보인다고 14일 밝혔다. 앞으로 끊어져 있던 정릉천과 청계천 구간은 길이 30m·폭 5.4m의 '보행·자전거 전용교'로 다닐 수 있다. 이에 따라 자전거 이용자들은 기존 하천 밖 일반도로 우회 시 200m 가야했던 거리를 30m로 단축해 이동할 수 있다.

시는 정릉천~청계천~신답철교에 이르는 485m의 자전거도로도 신설하고, 신답철교~중랑천 합류부의 노후 자전거도로 1140m 구간은 재포장했다. 미끄럼 방지 포장과 야간 시야 확보에 도움이 되는 태양광 LED(발광다이오드) 표지와 바닥등, 속도 저감 및 횡단보도 안내 표지판을 설치해 안전한 이용도 돕는다.


아울러 현재 1336㎞의 자전거도로를 2026년까지 동서남북 단절 없이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1483㎞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윤종장 시 도시교통실장은 "도심 속 자전거도로 연결을 통해 동북권과 한강, 서울숲 이동 접근성이 높아질 것"이라며 "자전거를 시민들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길 수 있도록 단절 없는 자전거 인프라를 완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보행·자전거 전용교 /사진제공=서울시
보행·자전거 전용교 /사진제공=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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