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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최대 8배 진화효율 큰 해외임차헬기 7대 위험지역 배치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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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최대 8배 진화효율 큰 해외임차헬기 7대 위험지역 배치 완료

머니투데이
  • 대전=허재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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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4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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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현 청장 14일 현장 출동태세 점검… "올해도 산불진화헬기 이상무!"

남성현 산림청장(오른쪽에서 두번째)이 14일 해외서 임차한 산불진화헬기 상태와 봄철 산불대비 태세 등을 점검하고 있다./사진제공=산림청
산림청은 산불재난에 대응하기 위해 이달부터 담수량 9400L 규모의 대형헬기(CH-47D) 5대와 담수량 4250L 규모의 중형헬기(AS332L) 2대 등 총 7대를 임차해 전국 산불 위험지역에 배치했다고 14일 밝혔다.

대형헬기(CH-47D)는 러시아산 카모프 헬기에 비해 속도는 1.7배 빠르고 담수량은 3.1배 커 시간당 최대 8배의 진화효율을 낼 수 있다. 따라서 진화효율을 감안할 때 해외에서 임차한 헬기는 대형산불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안전한 임무수행을 위해 진화매뉴얼, 지휘통제 등 교육을 완료했고 국내 지형을 빠르게 파악하기 위해 작은 산불현장부터 투입할 예정이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공중진화자원 보강을 통해 산불을 공중-지상 입체적으로 진화하겠다" 며 "봄철 산불재난으로부터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성현 청장은 이날 해외 임차헬기를 배치한 조치원 육군 2917부대를 방문해 즉각 출동태세를 점검하고, 미국 국적의 조종사와 정비사에게 안전운항과 정비점검 철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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