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작년 4분기 영업익 1892억원…전년비 109%↑

자료=카카오

카카오 (48,600원 ▲100 +0.21%)가 2023년 4분기 연결 매출 2조1711억원, 영업이익 1892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 109% 증가한 수치다.

2023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8조1058억원으로 전년 대비 14% 증가하며 처음으로 8조원을 넘겼다. 연간 영업이익은 5019억원으로 전년 대비 11% 감소했다. 별도 기준 2023년 카카오 연간 매출은 2조 6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7% 증가했고 연간 영업이익은 5674억원으로 전년 대비 5% 증가했다.


카카오의 2023년 4분기 플랫폼 부문 매출은 1조121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톡비즈 매출은 581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카카오는 서비스 개편 등 카카오톡의 진화를 토대로 광고와 커머스 사업의 수익성이 증가하면서 톡비즈 매출이 카카오 연결 실적의 성장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비즈보드, 카카오톡 채널 등 톡비즈 광고형 매출은 비즈보드, 메시지 광고, 이모티콘 및 톡서랍 플러스 등의 지속적인 성장에 따라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선물하기, 톡스토어 등 톡비즈 거래형 매출은 프리미엄 선물 라인업 확장, 개인화 마케팅 강화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1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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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비즈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 감소한 881억원을 기록했다. 플랫폼 기타 매출은 연말 소비 증가 등 계절적 요인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한 4521억원을 기록했다.


스토리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감소한 2134억원을 기록했고 뮤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17% 증가한 4988억원이다. 미디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한 1066억원, 게임 매출은 전년과 비슷한 2306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4분기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 18% 증가한 1조9819억원이다. 2023년 연간 영업비용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7조6039억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향후 카카오톡과 AI의 결합을 통해 긍정적인 이용자 경험을 확대하고 이를 바탕으로 광고 및 커머스 등 카카오의 핵심 비즈니스의 성장이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선순환 구조를 굳건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