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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9살 형 손흥민 주먹 폭행"…그날 밤 먼저 손 내민 손

머니투데이
  • 전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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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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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모임 3인방. 왼쪽부터 정우영, 이강인, 설영우.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서울=뉴스1) 김성진 기자 = 영국 매체들이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토트넘)이 아시안컵 4강을 앞두고 후배들과 다투다 손가락이 골절됐다고 폭로했다. 대한축구협회(KFA) 확인 결과 선수들 간 다툼이 있었던 것도, 그 과정에서 손흥민이 부상을 입은 것도 사실이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14일(한국시간) "한국이 요르단과의 아시안컵 4강전에서 충격적인 패배를 당했다"면서 "손흥민이 아시안컵 탈락 전날 팀 동료와 몸싸움을 벌이다 손가락 탈골 부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사진은 지난6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요르단과 대한민국의 경기를 마친 손흥민과 이강인 선수 모습. 2024.2.14/뉴스1
아시안컵에 출전한 축구대표팀의 내홍이 뒤늦게 수면 위로 떠오른 가운데, 갈등의 축인 이강인(22)이 주장 손흥민(31)의 얼굴을 주먹으로 때렸다는 주장까지 나왔다.


디스패치는 15일 대표팀 관계자 등을 인용해 손흥민이 요르단전 전날 이강인에게 폭행당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대표팀은 6일 요르단과 준결승을 하루 앞두고 함께 저녁 식사를 했다. 앞선 연습에서도 손발이 안 맞아 분위기가 무거웠던 대표팀은 이날 저녁 식사를 통해 전의를 다지고 단합을 도모하려고 했다.

다만 이강인, 설영우, 정우영 등은 한참이 지나도 식당에 나타나지 않았다. 셋은 그 시각 '플레이룸'에서 탁구를 하고 있었다. 플레이룸은 식당과 붙어있는 휴게 공간으로, 탁구대 등이 마련돼 있었다.

대표팀이 저녁을 먹는 동안 플레이룸에서는 함성이 터져 나왔다. 결국 한 고참 선수가 참다못해 이들을 불렀고, 손흥민도 "전지 훈련 왔냐. 경기에 집중하라"고 꾸짖었다. 그러자 이강인은 "저녁에 탁구를 하는 게 잘못된 건 아니지 않냐"며 불만을 드러냈다.


싸움은 순식간에 불이 붙었다. 손흥민이 이강인의 목덜미를 잡았고, 이강인은 손흥민의 얼굴에 주먹을 날렸다. 손흥민은 피할 겨를도 없이 그대로 얼굴을 맞았다. 경호원이 둘을 뜯어말렸고, 이 과정에서 손흥민의 손가락이 옷에 걸려 탈구됐다. 손흥민은 먼저 화를 가라앉히고, 이강인을 찾아갔다. "내일 경기에 집중하자"며 손을 내밀었고, 이강인도 미안하다고 사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탁구모임 3인방. 왼쪽부터 정우영, 이강인, 설영우.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탁구모임 3인방. 왼쪽부터 정우영, 이강인, 설영우. /사진=이강인 인스타그램 갈무리

둘의 화해에도 내홍은 계속됐다. 이강인의 돌발 행동에 지쳐있던 일부 선수는 준결승 당일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찾아가 "이강인을 선발에서 제외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클린스만 감독은 자신의 황태자였던 이강인을 내칠 수 없었다. 그는 "이강인은 내가 써야 하는 선수"라며 선발로 이강인을 내보냈다.

준결승전 전날 내분까지 일어난 한국은 결국 요르단에 유효슈팅 하나 없는 졸전을 거듭한 끝에 0대2로 완패, 4강에서 탈락했다. 이에 사령탑 클린스만 감독을 향해 경기 운영은커녕, 내부 단속도 제대로 못 했다는 지적이 빗발치고 있다.

축구협회는 15일 오전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를 열고 클린스만 감독 거취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뮐러 전력강화위원장과 전력강화위원 7명, 그리고 클린스만 감독 등 총 9명이 참여한다. 다만 클린스만 감독과 일부 위원은 화상으로 참석한다.

클린스만 감독은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여론에 "월드컵 예선을 준비하는 게 중요할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 팀을 이끌 의사를 피력했다.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할 경우 지불해야 할 위약금은 약 70억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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