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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시는 이미 뜀박질…춘제 여행·소비 증가한 中, 경기 반등할까?

머니투데이
  • 김재현 전문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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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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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명절 춘제(春節·중국의 설)를 맞은 중국인들의 기차 이용이 증가하면서 올해 소비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관련 소식에 중국보다 먼저 거래를 재개한 홍콩증시에서는 중국 국영면세점그룹, 씨트립 등 소비 관련주가 반등세를 이어갔다. 중국 증시는 긴 연휴를 마치고 19일 거래를 재개한다.


중국 상하이 홍챠오 기차역 /사진=블룸버그
중국 상하이 홍챠오 기차역 /사진=블룸버그
16일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올해 춘제기간(2월10~17일) 중 첫 6일 동안 중국 철도 이용객 수가 6100만명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대비 61% 늘어난 수치로 최근 5년 사이 최대치다.

HSBC홀딩스의 프레데릭 뉴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중국 소비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며 "소비 지표가 예상치를 초과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코로나19가 만연하고 있던 지난해 수치를 비교 대상으로 본 것은 '낮은 기준'이라고 지적했다.

철도 이용객 증가는 부동산 침체로 소비 심리가 악화하고 디플레이션(경기침체 속 물가하락) 압력으로 경제 성장에 대한 우려가 팽배한 중국 경제에는 '단비' 같은 뉴스다.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중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의 호텔 매출도 지난해 대비 60% 넘게 늘었다.

15일 중국 최대 배달음식 업체 메이투안이 발표한 '2024년 춘제 소비 인사이트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춘제 기간 하루 평균 소비 규모가 지난해 대비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둥, 장수, 쓰촨, 저장, 산둥 성(省)의 소비가 중국 선두권을 다퉜으며 지방 소도시의 소비 증가폭이 가장 컸다. 특히 수치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소비 규모는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보다 컸다고 했다.


춘제를 맞은 중국 상하이 시내 /AFPBBNews=뉴스1
춘제를 맞은 중국 상하이 시내 /AFPBBNews=뉴스1
춘제는 중국에서 가장 중요한 연휴이자 일주일 이상의 연휴 기간 동안 수억 명의 중국인들이 고향으로 귀성하기 때문에 그 해의 소비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바로미터다. 올해 훈제 연휴는 지난해보다 하루 긴 8일이다. 중국 정부가 연휴가 끝난 뒤 공개할 관광·소비 데이터가 춘제 기간 소비를 가장 정확하게 알려줄 전망이다.

중국 기차 이용객 수와 소비 증가 뉴스로 인해 지난 14일 거래를 재개한 홍콩 증시는 폭을 키우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항셍지수는 16일 2.48% 상승을 포함해 재개장 이후 사흘간 3.77% 올랐다. 특히 홍콩증시에 상장된 중국 국영면세점그룹(CDFG)은 16일 5.7% 상승했으며 중국 최대 온라인여행사 씨트립도 2.1% 올랐다. 중국 배달음식업체 메이투안 역시 4.6% 오른 가격에 거래를 마쳤다.

한편 춘제 연휴 소비가 실제 소비 회복으로 이어질지는 다소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투자은행 나티시스의 게리 응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여행이 올해 춘제 연휴의 '메인 테마'지만, (여행이) 내구재 소비 감소와 주거자들의 다운그레이드 추세를 상쇄할 수 있을지는 불확실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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