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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금리인하 시작"…전문가 "올해 0.5~0.75%p 내릴 것"

머니투데이
  • 박광범 기자
  • 세종=유재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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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18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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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통위폴]

다수 시장 전문가들은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피봇(정책 전환)이 오는 7월 시작될 것으로 전망했다. 연내 2~3차례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다.


18일 머니투데이가 채권시장 전문가 1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 모두 오는 22일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에선 금통위원 만장일치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2월 △4월 △5월 △7월 △8월 △10월 △11월 △올해 1월에 이어 9차례 연속 금리를 동결할 전망이다.

금리동결 전망의 가장 큰 이유는 물가상승세가 둔화하고 있지만 섣부른 금리인하가 오히려 '독'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조용구 신영증권 연구원은 "미국 경기 호조로 글로벌 경기 연착륙 경로가 강화되고 물가상승률이 비교적 안정적인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며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금융불안이 현재까진 안정적으로 제어되는 상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면 BIS(국제결제은행), IMF(국제통화기금) 등 권고처럼 섣부른 금리인하로 인한 부작용을 우려해 고금리 기조를 한동안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전문가들은 한은의 금리 인상 사이클이 사실상 종료됐다고 입을 모았다. 현 수준인 연 3.5%의 기준금리를 한동안 유지하다가 연준의 피봇이 가시화되면 한은이 본격적인 금리인하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다.

기준금리 인하 예상 시점은 대체로 3분기로 수렴하는 분위기다. 응답자 10명 중 7명이 3분기 인하 가능성을 점쳤다. 이중 다수는 7월 금통위에서 금리인하가 단행될 것으로 내다봤다. 윤여삼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3분기쯤 되면 물가가 안정범위에 오고 한은이 액션을 할 수 있는 여건이 마련될 것"이라며 "최근 미국의 금리인하 시기 전망도 연기되고 있어 7월은 돼야 한은의 금리인하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박상현 하이투자증권 연구원도 "미국 금리인하 시기가 6월로 밀리는 분위기인데 미국이 금리를 인하한 뒤 1개월 만에 한은도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점쳤다.

다만 상반기 마지막 금통위 회의가 열리는 5월 말 한은의 금리 인하가 시작될 것이란 관측도 있다. 전문가 3명은 5월 금리인하 가능성을 열어뒀다. 민지희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대내 요인만 고려하면 하반기 물가상승률이 2%를 하회할 가능성도 있다고 전망된다"며 "또 부동산 PF 리스크가 완전 해소된 상황도 아니기 때문에 5월 금리인하 단행 가능성도 충분하다"고 말했다.

연내 금리인하 폭과 관련해선 대체로 0.5~0.75%p(포인트) 인하할 것이란 전망이 많았다. 전문가 10명 중 5명이 한은이 연내 75bp(1bp=0.01%포인트) 금리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봤다. 전문가 4명은 올해 50bp 금리인하를 예상했다.

김지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본적으로 연내 3차례, 총 75bp 금리인하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부동산PF 상황이 예상보다 안 좋아지는 등 금융안정 리스크가 부각된다면 추가 금리인하도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소수지만 100bp 금리인하를 예측하는 전문가도 있었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한국의 중립금리(인플레이션이나 경기 침체 없이 잠재성장률 수준의 성장을 지속하게 하는 금리) 수준을 2.5% 정도로 보고 있기 때문에 금리인하가 시작되면 타깃은 2.5%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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