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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테라퓨틱스, 인공와우 사용자 청력재활 돕는 음악 美학회서 선봬

머니투데이
  • 류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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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0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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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에서 연구를 발표 중인 박정미 박사/제공=벨 테라퓨틱스
미국 이비인후과 학회에서 연구를 발표 중인 박정미 박사/제공=벨 테라퓨틱스
뇌 과학 기반 디지털치료제 개발사 벨 테라퓨틱스가 이비인후과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회인 미국 이비인후과학회에 참가해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청력재활을 돕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선보였다고 20일 밝혔다.

고도난청의 청각장애인에게 인공와우 수술을 제공한 뒤, 의료진들은 청력재활의 일환으로 음악 감상을 권장한다.


하지만 환자들은 소리와 말을 간신히 알아듣는 상태로 음악 감상 자체에 큰 어려움을 겪는다. 특히 청력재활에 도움이 되는 적합한 음악에 대한 구체적인 추천이나 근거 지침도 없는 상황으로 의료진과 환자 모두에게 음악 선택은 큰 고민이다.

벨 테라퓨틱스는 이런 임상 현장의 고충을 해결하기 위해 인지신경과학 및 음악 분야 연구 전문성을 기반으로 인공와우 사용자들을 위한 맞춤형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개발했다.

이비인후과, 음악치료, 의공학, 뇌과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협력해 만든 이번 플레이리스트는 인공와우 사용자들의 청각 메커니즘을 고려해 특별히 프로듀싱 됐다.


이번에 공개된 리스트는 두 번째 버전으로 첫 버전은 지난해 11월 '아시아 태평양 인공와우 심포지엄'에서 발표돼 이미 학계 주목을 받은 바 있다.

벨 테라퓨틱스가 제공하는 음악 플레이리스트는 전 세계 의료진들에게 무료로 공개된다. 의료진은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자신의 환자들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환자들은 QR 코드를 스캔해 쉽게 음악 감상을 할 수 있다.

이번 프로젝트를 주도한 벨 테라퓨틱스의 핵심 연구원 박정미 박사는 서울대학교에서 음악신경과학을 가르치고 있으며, 동시에 브솔 오케스트라의 지휘자를 역임하고 있다.

박 박사는 "음악신경과학 분야에서 수십 년에 걸쳐 밝혀온 청지각 메커니즘의 원리를 의료 현장의 문제를 해결하는데 사용할 수 있어 연구자로서 의미 있는 프로젝트였다"고 전했다.

또 공동 연구자인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최병윤 교수는 "인공와우는 완전히 청력을 잃었던 환자들에게 소리를 들을 수 있게 해주는 혁신적인 의료 기술이지만 재활 과정이 불편하다는 점과 기술적 한계로 인해 음악 감상에 있어서는 건청인과 차이가 있다는 점은 환자를 마주하는 현장의 의사로서 가장 안타까웠던 점"이었다며 "벨 테라퓨틱스와 함께 이 문제를 뇌과학자, 음악가들과 협업하며 새로운 방법으로 접근했고 이번 연구를 통해 전 세계 인공와우 사용자와 의료진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재은 벨 테라퓨틱스 대표는 "벨 테라퓨틱스의 독창적인 기술을 전세계에 알리며 예상을 뛰어넘는 주목을 받았다"며 "이번 계기로 세계 각국의 이비인후과 교수들과 협력을 시작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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