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2000개 가맹점주 초대 '전국 패밀리 간담회' 개최

BBQ가 지난 19일 치킨대학에서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제너시스 BBQ

BBQ가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전국 2000개 가맹점주들을 초대하는 대규모 행사를 개최했다.

제너시스BBQ 그룹은 지난 19일부터 경기도 이천 치킨대학에서 '2024 전국 패밀리 간담회'를 진행했다. 전국 패밀리들(가맹점주)이 참여하며 한 달 동안 20회에 걸쳐 열린다. 매년 진행되는 패밀리 간담회는 지역별로 진행됐으나 내년 창립 30주년을 앞두고 올해는 치킨대학에서 개최됐다. BBQ는 1996년 창립 초기부터 패밀리 간담회를 진행 중이다.


BBQ는 동반성장의 역량을 함께 모으기 위한 소비자와의 약속 이행을 비롯해 '6대 중점 핵심과제'를 통한 상생경영을 도모하는 정책을 발표했다. 윤홍근 제너시스 BBQ 회장은 "2025년 창립 30주년을 맞이해서 올해는 기존의 틀을 깨고 과감하게 새로운 도전으로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고 발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진행 예정인 마케팅과 신메뉴 출시 계획을 비롯한 전반적인 매장 운영 정책·현안에 대한 질의응답과 토론 시간도 가졌다. 또 원재료, 인건비 등 각종 매장운영 비용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현장 목소리와 애로사항도 수렴하고 동반성장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간담회에 참여한 한 패밀리는 "올 한해 진행될 마케팅 활동과 다양한 내용을 담당자로부터 직접 들을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본사와 함께 동반성장 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질 수 있는 자리였다"고 말했다.


BBQ는최근 열린 '2024 강원 동계청소년올림픽'에서 BBQ관을 열고 K-푸드의 대표 메뉴인 황금올리브치킨, 양념치킨을 비롯한 치킨류와 황금알 치즈볼, 떡볶이 등 사이드류를 포함해 31종의 메뉴를 판매하며 '한식 알리기'에 나섰었다. 대회기간 동안 일 평균 2500명 이상, 약 4만여 명이 BBQ관을 방문했다. 해외 카드 결제 비중이 25% 가량으로 해외 선수들과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었다.

BBQ는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며 이른바 '치킨스칸(치킨과 징기스칸의 합성어)'식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을 북미와 중남미 극동아시아·서아시아·유럽·MENA(중동, 북아프리카)·동남아·오세아니아 등 7개 권역으로 나눠 공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