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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갈량까지 직격탄 "한화 단숨에 4강 후보, 우리는 벌써 -2승 빼놨다... 감독들이 엄청 힘든 시즌 될 것" [스코츠데일 현장]

스타뉴스
  • 스코츠데일(미국)=김우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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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1 0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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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염경엽 LG 감독.
염경엽 LG 감독.
'우승 명장' 염경엽(56) LG 트윈스 감독도 류현진(37)을 영입할 예정인 한화 이글스의 전력을 높이 평가했다.

LG 트윈스의 스프링캠프가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한창인 가운데, 염경엽 감독도 크게 관심을 기울일 수밖에 없는 사안이 하나 있었으니 바로 류현진의 전격 한화행 소식이었다.


한화 이글스는 20일 KBO(한국야구위원회)를 통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에 류현진의 신분 조회를 요청했다. 이어 이에 대한 결과까지 받으면서 류현진의 국내 무대 복귀가 사실상 확정됐다.

뉴시스와 류현진 사정에 밝은 관계자의 말을 종합하면 류현진과 한화는 이미 합의를 마쳤으며, 현재 한화 그룹의 재가만 남은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4년이며, 총액 규모는 최소 17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170억원의 금액은 역대 KBO 리그 계약 규모로는 최고 금액 신기록이다. 종전에는 양의지가 FA 자격을 얻은 뒤 두산 베어스로 이적하면서 4+2년 총액 152억원에 도장을 찍은 바 있다. 이로써 류현진은 2012시즌을 끝으로 한국 무대를 떠난 뒤 12년 만에 한화로 컴백하게 됐다.


당장 현역 메이저리거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실력을 갖춘 류현진이 한화에서 뛸 경우, 나머지 9개 구단들은 직격탄을 맞을 전망이다.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모습.
LA 다저스에서 활약하던 류현진의 모습.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염 감독은 2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의 인디언 스쿨 파크 베이스볼 필드에서 취재진과 만나 "일단 전체 승수에서 (계획했던 것보다) 1.5~2승은 빠져야 한다. 올해 LG 구단 최다승이라는 목표를 세웠는데, 그 목표를 지워야 할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

염 감독은 류현진의 가세로 인해 LG뿐만 아니라 한화를 제외한 모든 팀이 계획한 승수보다 2승씩 빼야 한다고 본 것이다. 그는 "류현진이 한화에 복귀하면서 팀의 구성이 단숨에 좋아졌다고 볼 수 있다. 이제 강팀이라고 이야기를 할 수 있는 4강이 됐다. 일단 4선발이 확실하지 않나. 우선 페냐와 산체스가 있고, 류현진과 문동주까지 모두 10승 이상 거둘 수 있는 투수들이다. 그들과 1:1로 붙었을 때 이긴다는 보장이 없다고 봐야 한다. 그날 상황에 따라 경기를 잘 풀어나가야 이길 수 있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염 감독은 "5선발도 김민우가 있다. 그러면서 이태양이 선발의 빈자리를 채우거나 중간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확실한 카드 하나가 온다는 게 KBO 리그에서는 더욱 중요하다. 왜냐하면 4선발을 KBO 리그에서 제대로 갖춘 팀이 많지 않기 때문"이라고 이야기했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이어 염 감독은 자신의 야구 철학을 이야기했다. 그동안 야구 지도자 경험을 통해 공부했던 '왕조를 구축할 수 있는 팀의 조건'에 대해 밝힌 것. 염 감독은 "4선발을 갖췄는가. 그리고 그중에서도 확실한 1선발이 있는가. 3명의 승리조를 구축했는가. 또 확실한 홀드왕이 있는가. 30세이브 이상 올릴 수 있는 클로저가 있는가. 센터 라인의 4명이 어떤 짜임새를 갖추고 있는가를 중점으로 두고 본다. 이 부분에 있어서 연속성을 갖추면 왕조를 건설할 수 있다고 본다. 저는 이걸 바탕으로 다음 시즌의 각 구단의 전력을 계산해 캠프에 미리 들어와 대비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염 감독은 "그런 측면에서 내 기준으로는 한화가 4강에 합류했다고 본다. 올 시즌 KBO 리그가 엄청나게 재미있을 것이다. 반면 감독들에게는 엄청 힘든 시즌이 될 것이다. 물론 그래도 올해 순위 싸움이 굉장히 재미있을 것이며, 그런 상황이 만들어진 건 팬들에게 있어서 좋은 것이다. 그렇지만 상위권 팀들은 물론, 특히 중위권 팀들에게 직접적으로 엄청난 영향을 미칠 것이다. 가장 중요한 건 이런 변수를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올 시즌 최대의 키 포인트라 생각한다. 부상이나 슬럼프 등 팀의 변수를 얼마나 감독들이 잘 해결하느냐가 중요해질 것이다. 아무튼 엄청나게 거센 파도가 몰아치는 KBO 리그라 할 수 있겠다"는 자신의 견해를 밝혔다.

류현진의 한화 이글스 복귀는 최근 급물살을 탔다. 손혁 한화 이글스 단장은 전날(19일) 스타뉴스와 통화에서 "과거부터 (류)현진이와 친해서 단장이 된 후에도 꾸준하게 연락을 해왔다"며 "그러던 중 공감대도 형성이 돼 좋은 분위기로 이야기를 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손혁 단장은 " 메이저리그 오퍼가 아직 진행 중인 것으로 안다. 긍정적인 제안이 온 곳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선수의 선택이 필요한 상황이다. 우리로서는 그때까지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덧붙였다. 사실상 공식 발표만 남은 가운데, 이르면 21일 한화 구단의 발표가 있을 전망이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국 야구 국가대표팀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편 한화는 올겨울 착실하게 전력 보강에 성공했다. 먼저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와 총액 최대 105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65만·인센티브 20만 달러)에 재계약에 성공했다. 페냐는 2022시즌 한화 이글스에 대체 외국인 선수로 합류한 뒤 그해 13경기에 선발 등판, 5승 4패 평균자책점 3.72(67.2이닝)라는 괜찮은 성적을 올렸다. 이어 2023시즌에는 32경기에 등판, 177⅓이닝을 소화하며 11승 11패, 147탈삼진 평균자책점 3.60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KBO 리그 전체 최다 이닝 6위, 다승 부문 공동 9위, 탈삼진 공동 6위, 평균자책점 14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여기에 한화는 또 다른 외국인 투수 리카르도 산체스와 총액 최대 75만 달러(계약금 10만·연봉 50만·인센티브 15만 달러)에 재계약했다. 산체스는 지난해 버치 스미스의 부상 이탈로 대체 선수로서 한화에 입단했다. 2023시즌 24경기에서 126이닝을 소화하면서 7승 8패 평균자책점(ERA) 3.79를 마크했다. 무엇보다 첫 9경기에서 5승 무패 ERA 1.48이라는 압도적인 성적을 거두며 많은 기대감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삼진을 99개 잡아내는 동안 볼넷은 28개밖에 내주지 않았다.

여기에 한화는 외국인 타자로 요단 페라자 총액 최대 100만 달러(계약금 20만·연봉 60만·옵션 20만 달러)의 조건에 새롭게 계약을 마무리 지었다. 페라자는 발이 빠르며 스위치 타자로 코너 외야 수비가 가능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원호 한화 감독은 페레자에 대해 "윈터리그를 반 정도 소화하다가 중단하고 오기 전까지 2주 정도를 쉬었는데 몸을 조금 더 만들기는 해야 하겠지만 생각보다 괜찮다"며 "타격이 장점인데 장타력이 있으면서도 볼넷 비율이 괜찮다. 장타력 있는 선수들이 대부분 볼넷 비율이 낮은데 좋더라. 마이너에서 리그 평균 이상이었고 홈런도 20개에 두 자릿수 도루를 기록할 정도로 주력도 있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한화는 '영건' 문동주와 김서현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루키 황준서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야수 쪽에서는 이미 지난해 채은성을 영입해 중심 타순을 강화했다. 이어 이번 스토브리그에서는 외부 FA였던 안치홍을 영입해 2루를 보강했으며, 외야에는 2차 드래프트를 통해 김강민을 영입, 더욱 탄탄한 전력을 갖췄다. 여기에 포수 자원으로 이재원까지 가세하면서 두터운 선수층을 자랑하게 됐다. 무엇보다 2023시즌 홈런왕과 타점왕을 동시에 석권한 노시환도 큰 기대를 모은다. 그리고 류현진이 가세하면서 화룡점정을 찍었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한화 이글스에서 활약하던 시절 류현진의 모습. 류현진은 한화 이글스 소속으로 2006년 프로 무대에 데뷔한 뒤 2012년까지 7시즌 동안 KBO 리그 무대를 누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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