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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적금 재출시한 케이뱅크…IPO·1000만 고객 잰걸음

머니투데이
  • 김도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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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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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뱅크, IPO(기업공개) 주요 일정 및 관련 행보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고객 수 1000만명 확보와 성공적인 IPO(기업공개)를 위해 연 10% 금리 적금 등 공격적인 영업을 펼치고 있다.


케이뱅크는 21일 상장주관사 우선협상대상자로 NH투자증권과 KB증권,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케이뱅크는 지난달 18일 이사회를 열고 연내 상장을 목표로 IPO 추진을 공식화했다.

케이뱅크는 IPO를 위해 고객 수를 늘리고 경쟁력을 키우며 몸집 불리기에 나섰다. 케이뱅크의 고객 수는 지난해 말 기준 953만명이다. 올해 각종 이벤트와 경쟁력 있는 수신상품을 연달아 내놓으며 신규고객 유입량이 늘었고 올 1분기 내 10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 3만좌 선착순 상품으로 출시한 연 10% 금리의 '코드K 자유적금' 특판이 대표적이다. 이번 특판은 6개월 만기로 월 한도 30만원 내에서 연 10% 금리를 제공한다. 29일까지 신규가입한 고객이면 누구나 10% 금리를 적용받는다. 지난 1일 처음 내놓은 10% 적금 특판이 하루 만에 1만좌가 모두 소진되자 추가로 3만좌를 더 내놓은 것이다.

케이뱅크가 이처럼 신규고객을 유치하며 몸집 키우기에 나선 것은 2022년 추진한 IPO에서 한 차례 실패한 바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2월 케이뱅크는 상장을 철회하며 "시장 상황과 상장 일정 등을 토대로 적절한 상장 시기를 검토해 왔으나 대내외 환경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 등의 상황을 고려해 상장 예비심사 효력 인정 기한 내에 상장을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 측은 이번에는 다르다는 각오다. 단순 고객 숫자뿐만 아니라 여신상품 등 본업에서도 성과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 케이뱅크의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케이뱅크의 여신 잔액은 12조8083억원으로 전년 동기(9조7783억원)에 견줘 31% 급증했다. 주택담보대출의 성장세가 주효했다. 지난달 실행된 주담대 갈아타기 서비스에서도 케이뱅크는 선전 중이다. 김희곤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위원회를 통해 받은 자료에 따르면 케이뱅크는 1월 한 달간 5대 은행 전체(3212억원) 실적을 뛰어넘는 3787억원의 주담대를 유치했다.

최근 증시가 다소 회복되며 IPO 시장 여건이 나아진 점도 케이뱅크로서는 호재다. 정부가 오는 26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증시 밸류업(가치 제고) 프로그램'도 은행주를 포함한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케이뱅크의 IPO와 맞물려 유사기업인 카카오뱅크의 주가를 주목하고 있다. 카카오뱅크의 주가는 이날 2만9600원으로 마감해, 케이뱅크가 예비상장심사를 통과한 2022년 10월 최저가인 1만5800원보다 올라선 상태다.

금융권 관계자는 "케이뱅크는 카카오뱅크라는 명확한 유사기업이 있기 때문에 카카오뱅크와의 비교치를 주목해서 볼 수 밖에 없다"며 "카카오뱅크의 주가가 최근 3만원대에 들어섰고 상승 추이가 이어진다면 상장에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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