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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사비 아이스크림·롤러코스터 타는 치킨…뻔하지 않은 매장들

머니투데이
  • 유예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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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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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Q가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푸드드롭 서빙 시스템을 도입한 'BBQ 부산롯데 어드벤처점'을 열었다./영상제공=BBQ
BBQ가 부산 기장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푸드드롭 서빙 시스템을 도입한 'BBQ 부산롯데 어드벤처점'을 열었다./영상제공=BBQ
최근 식품·외식업계가 기존의 매장과 다른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 특화매장, 플래그십 스토어 등으로 브랜드를 상징하는 새로운 이미지를 구축하고 차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는 모습이다. 업계는 기간을 정해놓고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보다 인지도 제고와 효율성 측면에서 낫다는 평을 내놨다.


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PC 배스킨라빈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 AI와 R&D 역량을 집결한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이하 워크샵)'을 열었다. SPC 배스킨라빈스는 해당 매장에서 신제품 개발을 위한 차세대 상품 개발 모델 '배스킨라빈스 AI NPD(New Product Development) 시스템'을 구축했다.

예를 들어 AI에 '30대 여성이 봄에 즐겨 먹을 만한 얼그레이 아이스크림을 어떻게 기획하면 좋을까?'와 같은 질문을 넣으면 아이디어나 이미지가 형성돼 나온다. 배스킨라빈스는 이를 통해 오렌지와 얼그레이를 조합한 아이스크림을 기획했고 다음 달 출시를 앞두고 있다.

또 와사비맛, 크렘드마롱, 딸기 모카 티라미수 등 기존 매장에서 판매하지 않는 맛이나 메뉴를 선보인 뒤 일반 매장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SPC 관계자는 "워크샵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도한 테스트베드"라며 "배스킨라빈스가 쌓아온 데이터 등을 제품 개발에 활용하는 거점 매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매장은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겸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이 부사장이 주도해서 기획한 매장으로 2년여 간의 준비 기간이 걸렸다. 허희수 SPC그룹 부사장 겸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이 출점 첫날 매장에서 방문객에게 직접 설명하기도 했다.
19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 출점 행사에서 허희수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오른쪽)이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중앙)에게 매장과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SPC
19일 ‘워크샵 바이 배스킨라빈스’ 매장 출점 행사에서 허희수 비알코리아 전략총괄임원(오른쪽)이 제프리존스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이사장(왼쪽)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중앙)에게 매장과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사진제공=SPC
치킨, 패스트푸드 브랜드도 차별화된 매장으로 고객 모시기에 나섰다. BBQ는 부산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푸드드롭 형태의 매장을 열었다. 매장에선 주문한 음식이 롤러코스터 모양의 레일 20m를 6초 만에 내려오며 서빙된다.

BBQ가 롯데월드와 협업해서 기획한 것으로 이러한 푸드드롭 매장은 전 세계에 10곳이 있고 국내에선 BBQ만 운영하고 있다.

BBQ 관계자는 "익숙한 음식이어도 독특한 방식으로 먹는 경험을 중시하는 소비자 특성을 매장에 접목했다"며 "이색적인 서빙 장면인 만큼 숏폼 등 영상 콘텐츠로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BBQ는 푸드드롭 매장 외에도 치킨과 화덕피자, 파스타 등 메뉴 190여종을 판매하는 'BBQ 빌리지' 매장을 전국에 4곳 운영하고 있다. 유동 인구가 많은 핵심 상권에 매장을 더 열 계획이다.

이외에도 교촌치킨이 지난해 서울 용산구에 문을 연 플래그십 매장 '교촌필방', 맘스터치의 강남 전략 매장 '맘스터치 랩(LAB)' 등 다양한 특화 매장이 있다.

식품업계는 이러한 매장이 단기간 운영하는 팝업스토어보다 초기 투자 비용이 많이 들지만 장기적으론 효율적이라고 분석했다.

업계 관계자는 "팝업스토어 공간 임차료는 일주일에 1억~2억원에 달하는 만큼 부르는 게 값이지만 특화 매장 방문자 수, SNS나 커뮤니티 후기, 도달률 등을 전부 계산했을 때 1명에게 드는 브랜드 홍보 비용이 50원 안팎으로 나타났다"며 "오랜 기간 쌓은 고객 데이터로 가맹 사업에 적용하거나 신메뉴 개발 등을 수월하게 할 수 있어 특화 매장을 고심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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