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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전후 구상 실험…가자에 '인도적 자치구역' 검토" - 로이터

머니투데이
  • 김종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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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2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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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하마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모두 배재" 하마스 "가자 지구 영원히 점거하겠다는 것"

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가자 지구 국경 인근에서 이스라엘 군을 태운 험비 차량이 운행 중인 모습./로이터=뉴스1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전후를 위한 실험을 구상 중이라고 로이터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무장단체 하마스를 몰아낸 일부 지역에서 팔레스타인 측에 자치를 맡기는 방식인데, 하마스 측은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계속 점거하겠다는 뜻이나 다름없다며 반발하고 있다.

이날 로이터는 익명의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를 인용,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 일부 지역에서 '인도주의 구역'(Humanitarian pocket)을 실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는 하마스와 무관한 팔레스타인인들에게 임시로 구역 자치를 맡기는 것으로, 하마스를 완전히 격퇴했다고 판단되는 지역에서 실시될 예정이다. 로이터가 인용한 이스라엘 관계자는 "자치에 적합한 인물들을 물색 중"이라며 "자치에 나섰다가 하마스의 보복을 당할 수 있기 때문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다.

로이터는 이스라엘 매체 채널12에서 가자 지구 내 자이툰 인근이 후보지로 거론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고 전했다. 채널12 보도에 따르면 이스라엘 군은 자이툰 인근에서 하마스를 완전히 궤멸하기 위해 최근 기습작전을 수행했다고 한다.

다만 인도주의 구역 자치 세력에서 팔레스타인 자치정부(PA) 쪽 인사는 배제될 것으로 알려졌다. PA는 국제사회가 인정하는 팔레스타인 대표기구다. 이스라엘은 PA가 지난해 10월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공격 규탄에 동참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배제를 결정했다고 한다.


이스라엘은 가자 지구 내 하마스 궤멸을 선언한 후에 인도주의 구역을 시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가자 지구 전쟁이 이미 장기화된 만큼 자치 구역 시행까지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하마스 대변인 사미 아부 주흐리는 로이터로부터 이스라엘 측 계획을 전해듣고 "절대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그는 "이스라엘이 가자 지구를 재점령하는 것이나 다름없다"며 "전후에도 가자 지구의 치안을 영원히 통제하겠다는 것"이라고 했다. PA과 함께 팔레스타인 대표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팔레스타인해방기구(PLO) 측 와셀 아부 유세프 상임위원도 "가자 지구 상황을 임의로 바꾸려는 시도는 결코 성공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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