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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직원의 획기적 제안... "출산하면 정년 연장"

머니투데이
  • 김지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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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5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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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소식지 갈무리/사진=뉴스1
아이를 낳는 직원은 정년을 연장해주자는 제안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특정 직원의 사견이지만 경력 단절 우려와 양육비 부담을 덜어준다는 점에서 주목할만하다.


25일 뉴스1과 한은에 따르면 월간 내부 소식지 '한은소식' 2월호에 정년 연장에 관한 이재화 인사경영국 부국장의 기고문이 실렸다.

이 부국장은 '출산과 정년 연장 : 부모의 은퇴는 이르고 자녀들의 갈 길은 멀다' 제하의 칼럼에서 "출산·양육 부담과 미래 걱정으로 아이를 더 낳을지 말지 고민하는 분들을 위한 제안"이라고 소개했다.

그는 두 가지 사례를 들었다. 30·40대에 결혼했지만 불임으로 40대 중후반에 부모가 된 부부, 늦둥이 둘째를 갖게 된 부부가 등장했다. 이 부국장은 "이들이 출산을 계획하면서 했던 가장 큰 고민이 퇴직 이후의 양육 부담"이라고 강조했다.

기고문은 취직과 출산 연령이 갈수록 높아지는 세태를 지적했다. 실제 통계청에 따르면 첫 아이를 출산한 부모의 평균 연령은 2022년 기준 35.1살(남편), 32.8살(아내)로 10년 전에 비해 각각 1.9년, 4.5년 밀렸다. 평균 취업 연령은 남성 30.0세, 여성 27.3세(잡코리아 조사)로 보통 취업하고 3~5년 내 아이를 낳는다.


용케 60세 정년을 다 채워도 큰아이는 이제 갓 대학을 졸업한 정도다. 둘째나 셋째를 낳으면 퇴직 이후에도 무슨 일이든 해야 한다.

기고문은 "현실 정년이 60세에 훨씬 미치지 못한다는 점을 고려하면 자녀가 경제적으로 독립하기 전 부모는 정년을 맞는다"며 "퇴직으로 노후 생계를 걱정해야 하는 시점에 자녀 미래까지 고민해야 하는 것"이라고 짚었다.

이 부국장은 "부영그룹이 최근 파격적인 출산 지원을 발표한 것처럼 국가·개인만 아니라 기업도 (저출산 관련 논의에) 나서야 하지 않겠느냐는 차원"이라며 "물론 어려운 부분이 있겠지만 논의의 한 부분으로 다뤄 봤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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