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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박서 벗어난 태용, 근거 있는 자신감 'TAP' [뉴트랙 쿨리뷰]

머니투데이
  • 이덕행 기자 ize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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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7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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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곡 작곡 작사 참여한 솔로 미니앨범 2집 발매

/사진=SM
/사진=SM
태용은 그룹 NCT에서 가장 먼저 솔로로 데뷔했다. 그만큼 SM과 팬들이 태용에게 거는 기대는 남달랐다는 의미다. NCT라는 그룹의 역사를 짚어봐도 태용이 해야 할 역할과 보여줘야 하는 모습들은 유난히도 많은 무게감을 가지고 있었다. 8개월 만에 다시 솔로로 돌아온 태용은 그 강박에서 벗어났다. 대신 '원하는 대로 행동하자'고 말하는 태용의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음악이라는 근거와 만나 시너지를 냈다.


태용은 26일 오후 두 번째 미니앨범 'TAP'을 발매했다. 지난해 6월 발매한 솔로 데뷔 앨범 'SHALALA'(샤랄라) 이후 8개월 만의 컴백이다. NCT의 첫 솔로 주자로 성공적인 데뷔 활동을 펼쳤던 태용은 더욱 성장해서 돌아왔다. 이번 앨범에는 태용이 직접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가 솔직하게 담겼으며 동명의 타이틀곡 'TAP'을 비롯해 'Moon Tour', 'Run Away', 'APE',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404 Loading' 까지 총 6곡이 수록되어 있다.






/사진=SM
/사진=SM


타이틀곡 'TAP'은 다채로운 악기 위로 흘러나오는 중독성 있고 따라하기 쉬운 랩이 듣는 재미를 더하는, 독특한 매력의 힙합 장르 곡이다. 'Tap tap tap tap Tapping on me' 등 반복되는 훅은 상대에게 무관심한 듯 은근한 관심을 표현하는 모습을 재치 있게 담겨있다. 나아가 '아직 못 해 본 게 너무 많아 많은 나라들과 무대 그 위에는 내가 있을 테니 Just' 등 후반부의 가사에는 자신감 넘치는 태용의 모습도 함께 담겨있다.



도쿄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나의 첫 심부름', 'VS 아라시' 등 일본의 인기 프로그램을 패러디한 콘셉트를 담고 있다. '샤랄라'의 안무 디렉팅을 맡았던 리정이 이번에도 안무를 담당했으며, 엠넷 '스트릿 우먼 파이터2'를 통해 얼굴을 알린 일본 크루 츠바킬이 참여했다. 다양한 장소를 오가며 변화하는 태용의 스타일링이 인상적이다.


태용은 '샤랄라' 앨범을 발매할 당시 전곡의 작사, 작곡에 참여했다. 다만, 타이틀곡 '샤랄라'는 공동작사, 다른 수록곡은 단독 작사였다. 이번에는 타이틀곡 'TAP'을 포함한 앨범의 수록곡 전부를 단독 작사했다. 또한 지난 앨범과 마찬가지로 전곡의 작곡에도 참여했다. 앨범 작업에 관여하는 비중이 눈에 띌 정도로 높아진 건 아니지만, 타이틀곡의 가사를 오롯이 홀로 써 내려갔다는 점은 분명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한 줄 한 줄 오롯이 적어내린 가사와 그의 취향이 반영된 사운드으로 인해 이번 앨범에서도 NCT 태용이 아닌 솔로 아티스트 태용의 색을 분명하게 확인할 수 있다. 태용이 가장 애착가는 수록곡으로 꼽은 'Moon Tour'는 상대를 향한 사랑을 별과 우주여행에 빗댄 가사가 인상적이며 'Run Away'는 태용의 시원한 가창력이 돋보인다. 아티스트로서의 자신감과 고민을 담은 'APE', 공허한 분위기가 인상적인 '나에게 했던 것과 같이', 전작의 수록곡 '404 File Not Found'와 이어지는 '404 Loading' 등 주제적인 부분과 사운드적인 부분에서 모두 한층 성장한 모습이 담겨있다.





/사진=SM
/사진=SM


태용은 앨범 발매를 앞두고 공개한 일문일답에서 이번 앨범을 '제가 꿈꾸면서 노력했던 20대의 시간, 그에 따른 결과가 이번 앨범에 담겨있다'고 말했다. 또 지난 24~25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자신의 첫 단독 콘서트에서도 "많은 분들의 인정을 받으면서 잘해야한다는 강박이 컸다. 이제는 버려도 될 것 같다. 10년이 걸렸다"고 말하기도 했다.


2016년 NCT U로 데뷔한 태용은 NCT의 리더이자 센터, 매인 래퍼인 동시에 메인 댄서로서 항상 좋은 결과물을 보여줘야 한다는 압박감과 함께 했다. 이번 앨범에서의 태용은 다르다. 압박에서 벗어난 태용은 사랑과 이별, 아티스트로서의 고민, 미래를 향한 자신감 등 온전히 자신의 이야기를 전달한다. 뮤직비디오 속 태용이 심부름이라는 결과를 내려놓은 순간, 심부름에 성공할 수 있던 것처럼, 자신이 최선을 다하면 결국 결과는 따라올 것이라는 믿음이 생겼기 때문이다.


그리고 태용의 믿음처럼 결과는 조금씩 따라오고 있다. 'TAP'은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을 포함한 전 세계 33개 지역에서 1위에 오르는 등 발매 직후부터 뜨거운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강박을 벗어낸 태용이 솔로 아티스트로서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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