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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은 못 타" 차별에 난리났다…싱가포르 에어쇼서 무슨 일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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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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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에어쇼 현장/사진=글로벌 타임즈 캡처
싱가포르에서 열린 '에어쇼' 현장에서 항공기 제조사인 '에어버스'가 중국인 관광객의 방문을 막는 일이 벌어졌다. 에어버스가 이에 대해 사과했지만 중국 내 분위기가 험악하다.


27일 중국 관영 영자지인 '글로벌 타임즈'는 항공기 제조업체인 '에어버스'가 지난 25일 밤 진행된 싱가포르 에어쇼에서 일부 중국인 관광객들의 'A400M' 수송기 방문을 금지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사실은 중국 누리꾼이 자신의 웨이보(중국판 X) 계정에 올린 글로 인해 퍼졌다. 'A400M' 수송기에 배치돼 있던 에어버스 직원들은 구경하려는 승객의 국적을 묻고 "중국과 러시아 국적자는 탑승할 수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영상이 퍼지고 중국 매체의 취재가 시작되자 에어버스는 해당 매체에 "즉각 시정해 에어쇼 남은 기간에는 모든 방문객에게 개방될 수 있도록 했다"며 "불편을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에어버스의 사과와 시정 조치에도 불구하고 중국 누리꾼들은 지속적으로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일부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 아래 '에어버스 항공기 주문을 취소하고 대신 중국이 자국 항공기를 육성해야 한다'고 댓글을 달았다.


이번 에어쇼에 중국은 자체 개발한 C919 제트기 2대와 ARJ 21 제트기 3대를 처음으로 선보였다.

한편 이번 사건은 중국 정부가 서방 군사기술에 접근하는 것에 대한 유럽의 우려가 표출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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