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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저 임금 2억·무제한 휴가…돈도 인재도 몰리는 '엔비디아'

머니투데이
  • 박준식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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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8 0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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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가 세계 3위 시가총액 기업으로 성장하면서 실리콘밸리에서도 최고 인기 직장으로 평가되고 있다.

[샌타클래라(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간판.
[샌타클래라(캘리포니아주)=AP/뉴시스]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타클래라에 있는 엔비디아 간판.
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지난달 엔비디아 인턴십 자리에 1년 전에 비해 7배나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 1년 사이 주가가 230% 넘게 오를 만큼 AI(인공지능) 열풍의 중심에 선 기업이 취업시장에서도 얼마나 인기인지 보여주는 수치다.


대학생들에게는 엔비디아가 10년 전 페이스북(현재 메타)처럼 가장 원하는 목적지가 되어가고 있다. 카네기멜론대학교 관련 전공 졸업생 중에는 지난해 40명이 지난해 엔비디아에 채용됐는데, 4년 전인 2019년 12명이 이곳에 입사한 데 비하면 3배가 넘는다.

WSJ에 따르면 엔비디아가 현재 채용 공고에 낸 일자리는 약 1800개. 최저 기본급여는 14만 4000달러(약 1억 9000만원)에서 시작하고 가장 높은 급여 직군은 41만 4000달러(5억 5000만원)에 달한다. 엔비디아는 AI(인공지능) 스토리지 관리자나 딥 러닝 및 자율주행차 행동 프로그래밍과 같은 분야의 엔지니어링 역할을 요구했다. 상당수 직군에 박사 학위가 필요했고, 회사에서는 일부 지원자에게 여러 프로그래밍 언어 능력을 바랐다.

물론 '엔비디안'(엔비디아 직원)이 되려면 좁은 문을 통과해야 한다. MRL컨설팅그룹을 운영하는 데이비드 스톤은 "엔비디아가 고용하는 기술직군 일부는 너무나 좁은 시장이어서 다른 반도체 회사의 엔지니어링 베테랑도 현장으로 곧바로 이동하기가 어렵다"며 "6년 동안 엔비디아에서 신입 사원을 스카우트해 왔지만 젊은 전문직 종사자들은 이런 전문 기술을 배우느라 어려움을 겪는다"고 지적했다.


2022년 소프트웨어 회사 미라지를 창업한 전 엔비디아 수석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아만 키쇼어는 "엔비디아에서 일하는 것은 일을 제대로 하고 동료들에게 프로젝트를 잘 전달해야 한다는 압박감 때문에 힘들 수 있다"며 "회사에는 수많은 '부메랑 직원'이 있는데 이들은 떠났다가 다시 돌아오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대신 3만명의 직원들에게 상당한 특전을 제공한다. 본사에는 언제든 이용할 수 있는 식당이 있고, 임직원들은 무제한 휴가 정책을 누릴 수 있다. 분기마다 재충전을 위해 전 직원이 다같이 쉬는 2일간의 '자유일'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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