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VIP
통합검색

오세훈 "서울도 의사부족 심각, 의대 증원 사각지대 해소 고육지책"

머니투데이
  • 김지현 기자
  • 카카오톡 공유하기
  • 카카오톡 나에게 전송하기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
  • 텔레그램
  • 문자
  • 2024.02.28 17:45
  • 글자크기조절

외신기자단 신념간담회서 밝혀…"관광객용 기후교통카드 준비, 출산율은 매우 우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시청에서 2024년 신년을 맞아 외신기자단과 시정 운영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시청에서 2024년 신년을 맞아 외신기자단과 시정 운영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고육책으로 봐달라."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오후 서울시청에서 진행한 외신기자단 신년간담회에서 정부의 의과대학 증원 방침에 반발한 의료계의 집단행동과 관련해 "서울도 의사 부족 문제는 심각하다"고 강조한 뒤 "공공의료기관이 8개가 있는데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고, 상당히 파격적인 연봉을 제시했지만 지원자 자체가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아직은 집단행동이 시작된 지 초입이라 의사들이나 종사자들 피로도가 그렇게 높진 않다"면서 "2~3주 뒤가 우려스럽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이날 발표한 서울의 합계출산율(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아이수) 0.55명에 대한 걱정도 이어갔다. 오 시장은 "지난해 엄마아빠 행복프로젝트에 이어 올해 탄생응원 프로젝트 등을 통해 20가지 이상의 (저출생 관련) 정책을 패키지로 내놨다"며 "특히 가 가장 먼저 시작한 난임부부 지원은 중앙정부에서 바로 채택해 전국으로 확산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축소사회' 대비도 서서히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외국 유학생들이 한국에서 공부하고 난 다음 본국으로 돌아가기보다 이곳에서 사회활동 등을 할 수 있도록 정주 환경을 조성해야 할 것"이라며 "서울이 국제도시가 되려면 외국인들도 편안한 마음으로 어우러져 살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서울시가 새롭게 선보인 대중교통 정책도 소개했다. 오 시장은 지난달부터 시범 운영 중인 대중교통 무제한 정기권 '기후동행카드'에 대해 "각종 문화시설도 할인해 관광객들에게 좋은 상품이 될 것"이라며 "1일, 3일, 7일권 등 관광객용 버전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한강 리버버스(수상버스)에 대해서도 "어느 나라 관광객이나 배를 타고 한강을 돌아보고 싶은 욕구를 느낄 것"이라며 "리버버스는 좋은 관광코스 역할을 하고, 가격도 3000원으로 저렴해 관광객들이 열광할 것"이라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오 시장은 앞서 공언한 '서울 3000만 관광객' 달성을 위해 역사유적지나 K팝 스타 관련 장소 등을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찾아갈 수 있는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고도 했다. 그는 "수익성 측면에서 보면 단체 관광객보다 개별 관광객이 비교 우위에 있다"며 "개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저렴한 교통 요금 등 기본적인 준비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시청에서 2024년 신년을 맞아 외신기자단과 시정 운영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 서울시청에서 2024년 신년을 맞아 외신기자단과 시정 운영 계획 관련 간담회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전날(27일) '김포국제공항'의 명칭을 '서울김포공항'으로 바꾸겠다고 발표한 게 경기도 인근 지역을 서울로 편입하는 '메가시티' 문제와 관련 있는 것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혀 상관없다"고 선을 그었다. 오 시장은 "경기 김포시의 행정구역이 조정이 되는 것과 무관하게 국토교통부와 협의해 결정할 사안"이라며 "경기도 인근 지역 편입 문제는 태스크포스(TF)팀을 구성하고 객관적인 손익계산 등을 평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꾸준하게 목소리를 내고 있는 안보 문제에 대해서는 "북한 핵 보유가 기정사실화되면서 한국도 (핵 보유) 가능성을 염두하고 새로운 입장을 정립해야 한다"고 기존 원칙을 확인한 뒤 "(핵을) 스스로 개발하는 게 힘들다면 적어도 핵 잠재력을 극대화해야 한다"며 "일본의 경우 핵물질 재처리 권한을 확보했는데 그 정도는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오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지난해는 '약자와의 동행'의 본격적인 시동을 건 원년으로 촘촘한 복지와 사회안전망 확보를 위해 열심히 달렸다"며 "올해는 '도시의 매력'을 높여 시민들께 좀 더 값진 행복을 드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서울의 저력과 강점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한국판 CES인 '서울 스마트라이프 위크', '롤드컵'의 글로벌 흥행을 어갈 메가 이벤트인 '게임·e스포츠위크'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개최하겠다"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주요뉴스

'무임승차'에 뿔난 LG엔솔, 中 겨냥?…'배터리 특허 전쟁' 선언
네이버 메인에서 머니투데이 구독 카카오톡에서 머니투데이 채널 추가

베스트클릭

오늘의 꿀팁

  • 뉴스 속 오늘
  • 더영상
  • 날씨는?
  • 헬스투데이

많이 본 뉴스

부동산 유튜브 정보채널 부릿지
풀민지

포토 / 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