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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표창도 받았다"…'밸류업 지수' 편입 유력한 이 종목들

머니투데이
  • 김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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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0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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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가 '기업 밸류업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코리아 밸류업 지수' 개발에 나서는 가운데 편입 종목에 대한 관심이 커진다. 해당 지수를 추종한 상장지수펀드(ETF)가 만들어지면 외국인과 기관의 추가적 수급도 기대할 수 있다.

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다올투자증권은 DB손해보험 (95,500원 ▲2,200 +2.36%), 오리온 (92,100원 ▼400 -0.43%), 한국가스공사 (26,800원 ▲1,100 +4.28%) 등이 포함된 코리아 밸류업 지수 편입 예상 리스트를 내놨다. 이들 종목은 실적 대비 저평가됐을 뿐 아니라 지난 3년간 배당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책을 펼쳤고, 정부 표창 이력도 있다.


김경훈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업가치 우수 기업과 기업가치 제고 기대 기업 등으로 이뤄진 코리아 밸류업 지수가 3분기 중 발표될 예정"이라며 "수익 대비 저평가 여부, 배당 및 소각 등 주주환원책, 정부 표창 등에 부합하는 기업은 DB손해보험, 오리온, 한국가스공사"라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은 지난 3년간 20% 넘는 배당 성향을 보였다. 2020년 23.92%, 2021년 24.17%, 2022년 28.10%를 기록해 벌어들인 돈의 20%를 배당으로 썼다. 시가배당률도 매년 올라 2022년 7%를 기록했다. 지난 22일 DB손해보험은 2023년 주당배당금(DPS)을 2022년 대비 15% 증가한 5300원으로 결정했다. 배당 성향은 20.5%다. DB손해보험의 지난해 4분기 당기순이익은 증권사 전망치를 7% 상회한 2743억원을 기록했고 연간 순이익도 1조5000억원을 넘겼다. 현재 DB손해보험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0.56배에 불과해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오리온은 경기 악화에도 한국, 중국, 베트남 시장에서 견조한 모습을 보인다. 지난달 러시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에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늘어 식품주 중 가장 매력적인 펀더멘털을 보유했다는 평이 나온다. 지난달 법인별 합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5.6% 증가한 3224억원, 영업이익은 70.6% 증가한 621억원을 기록했다.


그런데도 오리온의 주가수익비율(PER)은 10배에 미치지 못한다. 동종 업계 경쟁사들의 PER가 12배에서 최대 18배 사이를 오간다는 점에서 저평가됐다고 볼 수 있다. 레고켐바이오 인수 후 기존 사업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는 우려에 주가가 과도하게 하락했으나, 증권가에서는 오리온의 현금 창출 능력은 변화가 없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는 밸류업 기대감에 주가가 한 달간 40%가량 급등했다. PBR가 0.2배 수준으로 극단적으로 낮았기 때문이다. 미수금이 회계상 자산으로 잡히는 탓에 16조원에 육박한 미수금이 PBR를 왜곡했을 가능성도 있으나, 에너지 가격이 안정화되며 현재 손익 구조로도 분기 1조5000억~2조원 정도의 이익을 낼 수 있는 기초 체력을 구축하는 데 성공했다. 총선 이후 유의미한 수준의 요금 인상이 이뤄지면 미수금도 줄일 수 있을 전망이다.

이외에도 시가총액 상위 종목 순으로 지난 3년간 배당과 소각을 모두 한 기업은 현대차, 기아, 메리츠금융지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밥캣, LIG넥스원, 현대해상, JB금융지주, 휠라홀딩스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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