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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 괴롭힘? 억울" 오지영, 문자 공개했다…'법정 공방' 예고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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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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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지영과 이민서 대화 일부 /사진=법률사무소 이음
지난해 3월 19일 오전 광주 서구 광주시체육회관 중회의실에서 열린 페퍼저축은행 배구단 AI페퍼스 미디어데이에서 오지영이 포부를 밝히고 있다. /사진=뉴시스
후배 이민서(21·수원시청)를 괴롭힌 혐의로 한국배구연맹(KOVO)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처분받고 소속팀 페퍼저축은행과 계약까지 해지된 오지영(36)이 법정 공방을 예고했다.


오지영의 법률대리인인 법률사무소 이음의 정민회 변호사는 29일 "오지영 선수가 향후 재심 절차와 소송 절차를 염두에 두고 본인의 은퇴 여부와 상관없이 그 억울함을 밝히는 절차를 차분하고 신중하게 밟아나갈 생각"이라고 밝혔다.

앞서 KOVO 상벌위원회는 지난 27일 오지영의 인권침해 행위에 대한 2차 상벌위원회를 개최하고 1년 자격정지 징계를 내렸다. KOVO는 오지영 행위에 대해 "중대한 반사회적 행위", "앞으로 프로스포츠에서 척결되어야 할 악습"이라고 지적했다.

이번 결정에 오지영 측은 "소명이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며 당시 제출했던 자료를 공개했다. 여기에는 오지영과 피해선수들 대화가 담겨 있었다.
오지영과 이민서 대화 일부 /사진=법률사무소 이음
오지영과 이민서 대화 일부 /사진=법률사무소 이음
대화를 보면 "언니는 벌써 너가 보고 싶다"(오지영), "언니 저도요. 좋았던 기억들만 계속 생각나요(이민서), "언니는 너 같은 친구가 있다는 게 너무 행운이라고 생각해"(오지영), "당연하죠. 이렇게 마음 맞는 게 어딨다고"(이민서), "언니는 너 응원해. 이게 끝이 아니고 앞으로 더 잘 지내보자 사랑해"(오지영) 등 메시지를 주고받았다.

정 변호사는 "자료를 보면 진정인(이민서)이 오지영에게 먼저 연락하면서 친근감을 드러내고 사적인 식사, 여행, 쇼핑 등을 권유하고 같이 세 차례 여행 등을 다니면서 그 시간을 소중히 여기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며 "각별한 친분을 유지해 왔을 뿐 진정인을 결코 괴롭힌 사실이 없다"고 했다.


다만 오지영이 지난해 10월 이민서에게 주의를 준 건 인정했다. 당시 비주전 선수였던 이민서가 내규를 어기고 외출했다가 교통사고를 일으켰고 오지영이 질책했다는 것이다.

정 변호사는 "오지영이 진정인과 갈등을 겪은 것은 이때가 처음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팀원들 간 단합을 도모하고 갈등을 방지하기 위해 후배 선수를 나무라고 주의를 주었을 뿐"이라며 "이런 행위가 사회적으로나 법률적으로 지탄을 받아야 하는 대상이 된다고 하면, 더는 한국 사회에서 직장 내 선임, 사수, 선배라는 개념은 존재하지 않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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