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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해줬는데…" 브라이덜샤워 먹튀한 친구에 서운한 예비신부

머니투데이
  • 이소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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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2.2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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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게티이미지뱅크
최근 예비신부들 사이에서 유행처럼 번지고 있는 게 '브라이덜샤워'다. 결혼하기 전 친구들과 하는 마지막 파티라는 의미로, 파티 공간을 풍선 등으로 꾸미고 결혼을 앞둔 친구를 축하하는 게 일반적이다.


이런 가운데 '브라이덜샤워'를 '먹튀'한 친구들에게 서운하다는 한 예비신부의 사연이 전해져 누리꾼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29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브라이덜샤워 안 해주는 친구들'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을 쓴 A씨는 자신을 결혼을 앞둔 예비신부라고 소개했다.

A씨는 "저 포함 4명의 친구 모임이 있고 앞서 4명 중 1명이 먼저 결혼하게 돼서 브라이덜샤워도 하고 결혼식도 참여했고 돈도 모아 집들이 선물까지 했다"고 상황을 전했다.


그는 "그 후 4명이 쭉 잘 지내고 있고 이번에는 제가 결혼하게 됐다"며 "청첩장이 나와 만나려고 약속을 잡는데 친구 중 누구도 브라이덜 샤워 얘기를 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어 "심지어 먼저 결혼한 친구는 '청첩장 주는 날 못 나올 수도 있다'며 '못 가면 모바일 청첩장을 보내달라'고 하더라"라고 덧붙였다.

친구들 모두 '깜짝파티'를 해줄 성격들은 아니어서 이렇게 가다가는 브라이덜샤워를 못하게 될 상황이라는 게 A씨의 얘기다.

그는 "막상 3명 중 아무도 브라이덜샤워 얘기를 꺼내지 않으니 서운한데, 서운해하는 제가 속이 좁고 이상한 건지 생각이 많아진다. 공평하게 한명이 했으면 다 하는 것 아니냐"면서 "그렇다고 '나는 브라이덜샤워 안 해 주냐'고 말하기도 민망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A씨의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의 의견은 갈렸다. 준 만큼 당당하게 요구하라는 의견이 있는가하면, 브라이덜샤워 자체의 필요성에 대한 의문도 제기됐다.

한 누리꾼은 "저번에는 브라이덜샤워 했는데 내 결혼식부터는 안 하는 거냐고 물어봐라. 정확히 감정 배제하고 얘기해라. 꼭 짚고 넘어가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다른 누리꾼은 "저번에는 친구들도 처음이라 멋모르고 했던 것 같은데 결국 돈 낭비, 시간 낭비라고 느낀 것 아니겠냐"며 "결국 인스타그램에 올리려고 하는 건데, 이미 한번 했으니 식상하다고 느꼈을 수 있다"고 의견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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