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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 마지막 근무에 눈물 흘린 팬들…위로하던 강바오도 울었다

머니투데이
  • 박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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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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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바오가 선물을 안고 누워있다. /사진=에버랜드 SNS 갈무리
푸바오, 강철원 사육사 /사진=에번랜드 SNS, 주토피아 팬카페 갈무리
'푸바오 할아버지' 강철원 사육사가 푸바오의 마지막 퇴근을 아쉬워하는 관람객들 앞에서 담담하게 인사를 하다 끝내 눈시울을 붉혔다.


지난 3일 여러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는 이날 오후 에버랜드에서 푸바오를 마지막으로 만난 관람객이 올린 영상이 확산했다.

영상에서 강 사육사는 판다월드 마감 후에도 주변에서 쉽사리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관람객들을 달래기 위해 밖으로 나왔다.

그는 "집에 안 가고 뭐 해요? 집에 빨리 가야지. 인제 그만 울어요"라며 "우리 푸바오가 어떻게 보내고, 잘하고 있는지 소식 전할 거니까 너무 걱정하지 말라"고 했다.

이어 "나중에 30일 후에 또 울어야 하잖아요. 오늘은 그만 울고 집으로 안전하게 돌아가시라"며 "루이, 후이(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보러 안 오실 거예요? 우리 그때 또 만나면 되잖아요"라고 관람객들을 위로했다.


그러면서 "오늘 아침 루이, 후이한테 '아이고 너희가 있어서 천만다행이다'라고 말했다"고 했다. 이때 담담했던 강 사육사는 감정이 북받친 듯 말을 잇지 못했다. 이내 두 손으로 얼굴을 감싸며 슬퍼했다.

터지려는 눈물을 참은 강 사육사는 관람객들에게 손을 흔들며 "그만 울고 집으로 돌아가세요. 다음에 또 만나요"라고 인사했다. 그는 관람객들을 향해 허리를 숙여 다시 한번 인사한 뒤 얼굴을 감싼 채 걸음을 돌렸다.
푸바오가 선물을 안고 누워있다. /사진=에버랜드 SNS 갈무리
푸바오가 선물을 안고 누워있다. /사진=에버랜드 SNS 갈무리
푸바오는 이날을 끝으로 방사장 생활을 마친 뒤 내실로 들어가 한 달간 비공개 상태로 지낸다. 이 기간 푸바오는 특별 건강 관리와 이송 케이지 적응 훈련을 한다.

다음 달 3일 푸바오는 중국 쓰촨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보전연구센터로 이동하게 된다. 이 여정에 강 사육사가 동행할 예정이다. 팬들과 함께 배웅하는 환송 행사를 검토하고 있다.

푸바오는 2016년 3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한중 친선 상징으로 보내온 판다 '러바오'와 '아이바오' 사이에서 2020년 7월 20일 태어났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판다로, 생후 100일 무렵 지어진 이름 푸바오는 '행복을 주는 보물'이라는 의미를 지녔다. 푸바오는 '용인 푸씨', '푸공주', '푸뚠뚠' 등 애칭으로 불리며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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