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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살게" 계산대서 옥신각신…"민폐다" vs "훈훈한데"

머니투데이
  • 김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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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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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와 무관.
음식점 계산대에서 서로 내겠다고 옥신각신하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했다는 한 누리꾼의 사연이 공개됐다.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친구와 음식점에서 식사 후 음식점 카운터에서 불편한 일을 겪었다고 밝혔다.

가족들이 모여 식사를 하고 나서 처음에 가장 연장자로 보이는 할머니가 계산하겠다고 카드를 내밀자 아들이 "어머니, 제가 낼게요" 하면서 계산대 직원에게 카드를 되돌려 받았다고 했다.

그리고 나서 그 아들은 자기 지갑에서 카드를 꺼내 계산을 해달라고 다시 부탁했다고 한다. 그러자 또다시 할머니가 "됐다, 오늘은 내가 사마"하면서 아들이 건넨 카드를 다시 되돌려 받고, 계산이 끝났다는 직원에게 부득불 결제 취소를 요청해 재결제했다는 사연이다.

A씨는 "어쩔 줄 몰라하는 직원도 안쓰럽고, 뒤에 저희와 기다리던 한 팀이 더 있었다"며 "계산 한 번에 5분이 넘게 걸리는데 매너 없다"고 지적했다.


A씨 사연에 누리꾼 반응은 엇갈렸다. A씨 의견에 동조하는 이들은 '사이 좋은 가족' 프레임에 갇혀 주위에 민폐를 끼친다는 반응을 보였다. "다음에 사지, 뭘 또 취소까지 하냐""식사할 때 누가 계산할지 미리 정해라""서로 결제하겠다고 몸싸움을 하다가 직원들이 다치는 경우도 많이 봤다""저번에 저런 일이 있었는데 알바가 (계산할 사람)정해지면 다시 불러달라고 가버리더라"등의 반응을 보였다.

반면 별걸 다 불편해한다는 의견도 있다. "훈훈한 풍경인데 왜 이리 삭막하게 구나" "별게 다 불편하네" "조금 기다리면 되지, 엄마가 아들 사주고 싶었던 마음을 이해해주면 좋겠다"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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