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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태교 여행 가자"…남편 "출산 후 갔다 오자" 대립, 어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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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 "태교 여행 가자"…남편 "출산 후 갔다 오자" 대립, 어쩌죠?

머니투데이
  • 박상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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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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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태교 여행으로 해외로 나가자는 아내의 요구에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남편의 사연이 공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다.

지난 2일 직장인 익명 커뮤니티 블라인드에 '아내와 태교 여행으로 싸웠어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남편 A씨는 최근 임신 4개월 차 아내 B씨가 "태교 여행을 해외로 가자고 말했다"며 고민을 털어놓기 시작했다.


A씨는 아내에게 "태교 여행은 효과가 없고 장시간 비행을 하면 오히려 태아에게 좋지 않을 수 있다"며 "차라리 출산한 뒤에 여행을 가자"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B씨는 "태교 여행 때문에 해외로 가자고 한 것이다"라며 오히려 A씨에게 자기가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이러는 줄 아느냐고 반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B씨가 막무가내로 여행을 가야 하겠다고 주장하고 있다며 누리꾼들에게 태교 여행이 과연 필요한지 등 의견을 구하며 글을 마쳤다.


해당 글을 읽은 누리꾼들은 "여행하는 건 태교에 도움 1도 안 됩니다", "태교 여행은 처음 들어본다",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등 반응을 보였다.

반면 "의사가 문제없다고 하면 가는 것도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적당히 힐링하는 여행이라면 안정기에 가는 걸 추천합니다", "아기 낳으면 해외여행 절대 못 갑니다" 등 반응을 보이는 누리꾼들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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