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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노동자 정신건강 문제있단 노조 주장, 명백한 허위"

머니투데이
  • 한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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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0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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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삼성전자 (77,600원 ▼2,000 -2.51%)와 계열사 노동자들의 신체와 정신건강에 심각한 문제가 있다는 노동조합의 주장에 대해 삼성전자가 "사실과 명백히 다르다"고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4일 뉴스룸에 '삼성-전자계열사 노동안전보건실태 조사연구보고'와 관련 노조 주장과 일부 매체 보도가 달라 바로 잡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전국금속노조와 전국삼성전자 노조 등이 참여하는 삼성 전자 계열사 노조 연대는 이날 국회에서 삼성전자서비스와 삼성전자판매, 삼성SDI, 삼성전자 사업장에서 근무하는 1801명을 대상으로 7개월간 진행한 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노조는 조사 결과, 이들 4사 직원들이 최근 1년 동안 자살을 생각한 비율이 일반 인구 평균인 1.3%의 10배를 웃돌았다고 주장했다. 또 수면장애 비율도 2020년 임금노동자 평균인 15%를 크게 상회한다고 밝혔다. 높은 노동 강도와 성과 압박 등이 노동자 정신건강 문제가 됐다는 주장이다.

삼성전자는 이를 두고 "명백히 사실을 왜곡한 허위주장"이라며 "직원들을 상대로 한 건강검진 결과를 많게는 10배 가량 수치를 과장했고, 특정 항목의 경우에는 수십배를 과장했다"고 반박했다.

그러면서 "암과 희귀질환 관련 조사의 경우 정확한 발병 케이스를 기반으로 한 통계가 아니고 '주변에서 보거나 들어본 적이 있느냐'는 식의 모호하고 주관적인 방식으로 설문이 이뤄졌다"며 "과장될 수 밖에 없는 조사"라고 강조했다.


삼성 반도체의 직업병과 관련한 발암성 물질 등이 배터리와 휴대전화 등 삼성의 다른 제품 생산 과정에서도 상당한 비중으로 쓰이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서도 "비과학적인 공포 조장"이라고 정면 반박했다.

삼성전자는 "휴대폰/배터리 공장에서 사용하는 CMR과 에틸알콜, 황산 등은 당사뿐 아니라 국내외 많은 제조공정에서 필수불가결하게 사용되는 화학물질"이라며 "문제는 사용여부가 아니라 얼마나 엄격히 통제된 작업환경에서, 안전하게 사용되고 있느냐"라고 설명했다.

이어 "삼성은 관련 규정과 법률을 철저히 준수하며 임직원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사업장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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