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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베이조스도 아니다…9개월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오른 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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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스크도 베이조스도 아니다…9개월 만에 세계 최고 부자 오른 이 사람

머니투데이
  • 윤세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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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11 0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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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AFPBBNews=뉴스1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AFPBBNews=뉴스1
프랑스 명품회사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의 베르나르 아르노 회장이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창업자를 제치고 다시 세계 최고 부호 1위에 올랐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아르노 회장은 7일(현지시간) 베이조스를 제치고 약 9개월여 만에 블룸버그 억만장자 순위에서 다시 1위를 탈환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 경영자(CEO)는 3위로 밀려났다.


세계 최고 부자 자리를 두고 머스크와 베이조스, 아르노 회장이 각축전을 벌이는 모습이다. 베이조스는 4일 머스크를 제치고 약 3년 만에 최고 부자 1위에 올랐지만, 사흘 만에 아르노 회장에게 자리를 반납하게 됐다.

10일 기준 아르노 회장의 자산은 2010억달러(약 265조3200억원)로 1980억달러를 가진 베이조스보다 약 4조원 많은 것으로 집계된다. 머스크의 자산은 테슬라 주가 하락으로 1890억달러까지 줄었다.

아르노 회장은 1984년 경영난에 처했던 크리스챤디올의 모회사 부삭을 전격 인수한 뒤 이를 기반으로 1987년 LVMH 주가가 폭락했을 때 LVMH 대주주에 오르면서 회사를 장악했다. 그는 소규모 가족회사로 운영되던 명품 브랜드들을 줄줄이 인수·합병(M&A)하면서 "캐시미어를 두른 늑대"라는 별명을 갖고 있다.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AFPBBNews=뉴스1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AFPBBNews=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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