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카페, 부산시립미술관과 전략적 업무 협약 체결

머니투데이

허남이 기자

91년 전통의 글로벌 이탈리아 커피 브랜드 '일리카페(illycaffe S.p.A)'의 한국 공식 파트너인 ㈜큐로홀딩스(대표 조중기)는 부산시립미술관과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 연계 프로그램을 함께 추진하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일리카페

부산시립미술관 별관에 개관한 이우환 공간은 이우환 작가만을 위한 상설 공간이며 작가 스스로가 입지 선정, 내부 디자인, 작품 설치까지 모두 참여하여 건축 공간 전체가 하나의 이우환 세계를 아우르는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이날 협약을 맺은 일리카페와 부산시립미술관은 이우환 공간에 대한 홍보 및 운영 활성화를 위한 협력 사업 추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커피와 결합된 문화예술 교육과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일리카페는 한국 현대 미술계의 거장 이우환 작가와 협업하여 일리아트컬렉션(iAC) 컵 패키지 출시를 계기로 부산시립미술관과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탈리아 illycaffe S.p.A의 한국 일리카페 독점 파트너 (주)큐로홀딩스의 윤상진 마케팅 총괄본부장은 "우수한 콘텐츠를 보유한 부산시립미술관과 함께 오늘날 세계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이우환 작가의 공간을 홍보하게 되어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협약이 일리카페의 예술과 문화를 교류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라고 말했다.

일리카페는 '프란체스코 일리(Francesco Illy)'가 1933년 이탈리아 트리에스테(Trieste)에서 설립한 커피 브랜드로 현재 전 세계 140여 개 나라의 카페, 레스토랑, 호텔, 사무실 및 가정에서 매일 800만 잔 이상 소비되고 있다.

일리카페는 지난 2021년 환경적인 운영 기업에게 주어지는 세계 최고 권위의 '비콥(B-Corp)'을 이태리 브랜드 최초로 인증 받았으며, 에티스피어에서 발표하는 '세계에서 가장 윤리적인 기업' 중 하나로 11년 연속 수상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