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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FSN, 엑셀러레이터로 사업 재정의·구조 개편

머니투데이
  • 이우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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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5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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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코스닥 상장사 FSN (2,090원 ▼5 -0.24%)이 'The Accelerator'로 사업을 재정의하고 이를 중심으로 사업 구조를 개편한다고 25일 밝혔다. 더불어 지난해 초부터 진행한 경영효율화 및 계열사 통합을 마무리하고 수익성 중심의 사업에 집중해 실적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설명했다.


FSN의 엑셀러레이터 사업은 기존의 단순 광고 대행에서 벗어나 브랜드의 마케팅, 세일즈 전 과정에 참여해 파트너 기업 및 브랜드를 성장시키고 성장성 높은 브랜드에는 지분 투자까지 진행하는 구조를 갖췄다. 자회사 부스터즈가 진행해온 브랜드 애그리게이터 사업에 주요 마케팅, 테크 계열사의 역량을 더해 기존보다 더 전문화된 형태로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다.

FSN은 엑셀러레이터 사업을 클라이언트, 브랜드, 플랫폼으로 세분화했다. 먼저 클라이언트 부문의 경우, 애드쿠아인터렉티브, 마더브레인, 넥스트미디어그룹, 레코벨 등으로 통합된 4대 계열사를 중심으로 광고 및 마케팅 엑셀러레이팅 서비스를 제공한다. 클라이언트의 실질적인 매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전략기획부터 크리에이티브, 미디어 집행에 이르기까지 전 영역에 걸친 광고, 마케팅 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한다는 전략이다.

클라이언트 엑셀러레이터 사업은 FSN을 국내 최대 독립광고대행사로 성장하게 한 핵심 경쟁력인 만큼 향후에도 안정적인 캐시카우 역할을 하게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브랜드 엑셀러레이팅은 최적화된 360도 광고 마케팅을 비롯해 유망 브랜드의 세일즈 증대를 위한 모든 영역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자회사 부스터즈가 해당 사업을 담당하고 있다.

현재 부스터즈는 성장성 높은 브랜드들과 손잡고 TV광고, 퍼포먼스 광고, 숏폼, PPL, PR, 인플루언서 마케팅 및 유통 채널 협업 등 파트너 브랜드의 성장에 필요한 모든 부문을 지원하고 있다.

국민음료로 거듭나고 있는 '링티'를 시작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00%가 넘는 월평균 성장세로 매달 최고 매출을 경신 중인 '르무통', '엑토인 더마크림', '플랜트 콜라겐', 'DHT-X' 등의 파트너 브랜드들과 협업 중이다. 부스터즈는 창사 이래 꾸준히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역대 최대치인 매출 592억원과 영업이익 33억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부스터즈는 미래 유망 산업으로 엑셀러레이팅 영역을 넓히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 톱 수준의 기술력을 보유한 LED 기업과 손잡고, 기존의 블루라이트 LED를 자연광 LED로 교체하기 위한 신규 브랜드를 하반기 중에 론칭할 계획이다. 또 국내 유일의 식물성 비건 콜라겐 기업인 로가와 함께 피시 콜라겐 시장을 플랜트 콜라겐으로 대체하고 나아가 식물성 콜라겐 성분을 주원료로 하는 음료 출시도 준비하고 있다.

플랫폼 엑셀러레이팅 사업은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통해 자체 모바일 플랫폼 출시 및 이용자 확보에 나서고 있으며 앞으로 FSN의 신규 수익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회사 부스터즈는 탈모 커뮤니티 '대다모'와 MZ 여성 커뮤니티 앱 '속닥'을 인수해 카테고리별 국내 대표 앱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자회사 두허브 역시 '캐시플레이', '캐시런', '마이원픽', '포인트클릭' 등 보상형 광고 중심의 플랫폼을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플랫폼은 자체 기술력과 마케팅 역량을 투입할 뿐만 아니라, 플랫폼 내 다양한 광고를 집행하고 FSN의 주요 브랜드들과도 시너지를 만들 수 있어 높은 성장성이 기대된다. 실제로 대다모의 경우 자체 경쟁력을 집약한 남성 성형, 피부과 커뮤니티 서비스를 상반기 내에 론칭할 계획이다.

사업 개편과 함께 경영효율화 및 계열사 통합 작업도 성공적으로 완수하고 있다. FSN은 지난해부터 유사한 비즈니스를 영위하는 계열사를 통합하는 등 전반적인 사업 구조 개편을 실행해 왔다. 기업 관리에 필요한 조직을 효율화하고 각각의 법인이 나눠 가지고 있던 경쟁력을 핵심 사업 법인으로 합쳐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있으며, 실제 자회사 수도 전년 대비 대폭 줄었다.

또 자율 경영체제에서 벗어나 성과 위주의 책임 경영체제로 개편했다. 사업군 역시 크게 엑셀러레이터 부문과 뉴테크 부문으로 분리하여 각각의 전문성과 수익성을 높이고 있다. 뉴테크 부문의 경우, 헬스케어 플랫폼, IP 콘텐츠, STO 등의 사업을 영위할 계획이며, 인수를 진행 중인 메디프론과 기존 테크 자회사들이 핵심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서정교 FSN 대표는 "엑셀러레이터로의 전환은 기존의 광고 대행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러 브랜드, 플랫폼 등과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의 본질을 재정립하는 것이다"며 "FSN은 이를 수행하기 위한 실력 있는 회사와 플랫폼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부스터즈를 통해 사업가능성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서 대표는 "엑설러레이터로 본격적인 성장에 집중할 것이고, 현재와 미래를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수익성 높은 사업으로 재편했다"며 "동시에 지난해부터 진행해 온 경영효율화 및 계열사 통합 작업도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는 만큼 올해에는 안정적으로 성장을 이뤄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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