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로 아들 소식 묻는 이윤진에…"학교에선 잘 지낸다" 학부모 댓글

머니투데이

채태병 기자

이혼 소송 중인 것으로 알려진 배우 이범수(왼쪽)와 통역사 이윤진 부부. /사진=머니투데이DB

남편인 배우 이범수(54)와 갈등을 빚고 있는 통역사 이윤진(41)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 아들 소식을 물은 가운데, 이윤진 아들과 같은 반에 있는 아이의 엄마라고 주장하는 누리꾼이 댓글을 남겼다.

이윤진은 지난 23일 인스타그램에 이혼 소송 중인 남편 이범수와의 결혼 생활 관련 폭로 글을 게재했다. 이후 이윤진은 지속해서 누리꾼들과 SNS 댓글로 소통하고 있다.

이윤진은 아들은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누리꾼 물음에 "아들 소식 아시는 분 있으면 DM(다이렉트 메시지) 주세요"라고 답글을 적었다. 현재 이윤진은 아들과 연락이 안 되는 상황인 것으로 추측된다.

해당 댓글에 한 누리꾼은 "아드님이 이번에 제 아들 짝꿍이 됐는데, 학교에선 즐겁게 잘 지내고 있다"며 "우리 아들이 먼저 알려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궁금해하실 것 같아 알린다"며 "DM은 바로 안 가기에 (댓글로) 남긴다"고 부연했다.

이범수와 이윤진은 2010년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뒀다. 이윤진은 국제학교에 재학 중인 13세 딸과 인도네시아 발리에 거주 중이고, 이범수와 10세 아들은 서울에서 사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이윤진 인스타그램 캡처

이윤진 아들과 같은 학교의 학부모라고 주장한 이 누리꾼 댓글의 진위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 댓글이 작성된 지 이틀째가 됐으나 이윤진도 관련해 별다른 답글을 남기지 않은 상태다.

앞서 이윤진은 폭로 글을 통해 이범수가 △합의 별거 회피 △협의 이혼 무시 △딸의 서울 집 출입 금지 등의 행동 중이라고 주장했다. 또 그는 시어머니가 친정 부모에게 비속어까지 사용했다고 전했다.

SNS 폭로 후 이범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이윤진씨가 SNS에 올린 글 내용은 사실과 다른 부분이 많다"며 "이에 대해선 이범수씨가 법정에서 성심껏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SNS 글이 기사화되는 것에 일일이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