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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권에 부는 '여풍' 사외이사 비중 31%

머니투데이
  • 김남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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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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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 금융지주 여성 사외이사/그래픽=조수아
KB금융지주에 이어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의장을 여성이 맡으면 금융권에 '여풍(女風)'이 불고 있다. 4대 금융지주 사외이사 중 여성의 차지하는 비중도 31%로 높아졌다.

신한금융은 26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제23기 정기 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올해 이사회 의장으로는 윤재원 사외이사를 선임했다. 신한금융 이사회 의장을 여성이 맡은 것은 윤 의장이 두 번째다. 앞서 신한금융은 2010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당시 사외이사였던 전성빈 서강대 교수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한 바 있다.


신한금융은 이날 김조설 오사카상업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재선임하고, 송성주 고려대 교수를 신규 선임했다. 신한금융의 사외이사 9명 중 여성은 2명에서 3명으로 늘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사회 내의 다양성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여성 의장 선출 이후에도 다양한 목소리를 담을 수 있는 이사회 구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B금융도 지난 22일 정기주주총회 종료 이후 이사회를 열고 권선주 사외이사(전 IBK기업은행장)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4대 금융지주 중 기존 이사회 의장이 물러난 신한금융과 KB금융에서 모두 여성 사외이사를 의장으로 선임한 셈이다. 권 의장은 국내 최초 여성 은행장으로 현재는 세계여성이사협회 한국지부 회장으로 활동 중이다.

KB금융은 지난해부터 국내 금융지주 최초로 3명의 여성 사외이사가 이사회에 합류했다. 권 의장 외에 조화준 전 KT캐피탈 대표, 여정성 서울대 교수가 사외이사로 활동 중이다. 사외이사 7명 중 여성 사외이사 비율이 42.8%다.


하나금융과 우리금융도 올해 여성 사외이사를 각각 1명에서 2명으로 늘렸다. 하나금융은 기존 원숙연 이화여대 교수에 더해 윤심 전 삼성SDS 부사장을 사외이사에 추가했고, 우리금융은 이은주 서울대 교수와 박선영 동국대 교수를 사외이사로 신규 선임했다. 4대 금융지주의 여성 사외이사는 7명에서 10명으로 늘었고, 전체 사외이사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3.3%에서 31.3%로 늘었다.

금융권에 부는 여풍(女風)은 사외이사뿐만이 아니다. 이은미 전 DGB대구은행 최고재무책임자가 토스뱅크 신임 대표에 내정됐다. 이 후보는 오는 28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쳐 대표로 취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명순 씨티은행장과 강신숙 Sh수협은행장이 여성 은행장으로 이미 활동 중이다.

여성의 사외이사 비중이 높아졌지만 아직 글로벌 금융사에 비해 적다는 지적도 나온다. 지난해 기준 여성 이사의 비중은 △씨티 53.8% △웰스파고 38.5% △뱅크오브아메리카 35.7%이다. 유럽권 은행의 여성이사 비율은 평균 3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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