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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임 안하던 부부, 임신하자 남편 '떨떠름'…"우리 둘만 살자 했잖아"

머니투데이
  • 민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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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4.03.28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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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테스트기 사진./사진=게티이미지뱅크
임신 사실을 알리자 미적지근한 반응을 보인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사연이 소개됐다.


지난 27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임신을 반가워하지 않는 남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결혼 3년 차 A씨(40)는 최근 임신 사실을 알았다. A씨는 "나이가 있어 상견례를 하고부터 피임을 안 했는데 지금까지 임신이 안 되다 이번에 임신했다"고 말했다.

기쁜 마음에 남편 B씨에게 이 소식을 전하자 B씨는 반갑지 않은 듯한 모습이었다. 오히려 "우리 둘이 살기로 하지 않았냐"고 반문하기도 했다.

A씨는 난임병원에 예약했던 사실을 언급하며 "B씨가 같은 날 출장을 가서 (병원엔) 못 갔지만 그래도 임신 의지는 있지 않았냐"고 물었다. 이에 B씨는 "건강검진으로만 들었다. 병원 예약 전 아이 없다고 우울해해서 내가 '신경 쓰지 말고 우리 둘이 살자'고 했더니 네가 수긍하지 않았느냐"고 답했다.


A씨가 "산부인과 건강검진이면 난임 검사지 뭐냐"며 "어쨌든 임신했으니 다행 아니냐"고 하자 B씨는 "낳고 싶으면 낳자"고 했다.

이런 B씨의 태도에 A씨는 기분이 상했고 "그런 태도인데 낳고 싶겠냐"고 따졌다. 그러자 B씨는 "그럼 너 혼자 키울 거냐. 같이 잘 키워보려 했는데, 임신했다고 내가 동네방네 떠들어야 만족하겠냐"고 반박했다.

누리꾼들은 대부분 남편 B씨의 언행을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견례부터 피임을 안 했다면서 뜬금없이 둘이 살기로 안 했냐니. 피임 안 하면 임신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모르나" "남편 말이 용서가 안 된다. 아이가 생겼는데 떨떠름해 하면서 오히려 A씨 태도를 나무라다니. 정신 차려라" "아이 낳아보니 사이좋은 부부도 아이가 있으면 엄청나게 싸운다. 그런데 한 쪽 배우자가 원치 않으면 더 싸우고 사연자가 힘들 것 같다"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일부 누리꾼은 "나이 40 넘어서 임신인데 아기 미래 생각하면 걱정이 앞서는 건 당연하다. 특히 그 나이대 남성들은 평생 가족을 지켜야 한다는 소릴 듣고 자랐는데 아이가 대학 갈 때쯤이면 퇴직했을 텐데 마음이 편하겠냐" "속상하겠다. 그런데 남편도 당황해서 그런 거 아닐까. 40세이면 솔직히 나이가 적은 게 아니니 부담도 될 것 같다" 등 B씨를 이해한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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